“한우산업 최대위기 벗어나는 데 힘쓸 것”
“한우산업 최대위기 벗어나는 데 힘쓸 것”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3.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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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우 회장, 송아지안정제 등 3대 현안 집중

“최대 위기를 맞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강우 신임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한우산업이 최대 위기에 봉착해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협회나 생산자 농가가 현실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는 앞으로 송아지안정제 개편, 한미FTA 피해보전직불제 개선, 무허가 축사 개선방안 등 세 가지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송아지안정제 개편에 대해 “송아지 안정제 기준변경은 지금 정부가 가임암소 110만두 이상일 경우 3만원을 보전해 주는 안을 내놨지만 실효성이 없다”며 “가임암소가 90만두 100만두 미만일 때는 송아지 가격이 상승국면이기 때문에 안정제는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또 “110만두 이상일 때 최소한 10만원은 보전해 줘야 그나마 효력이 있다”며 “△가축의 GPS 장착문제 △사료값 안정기금 설치 △한우 학교급식 지원확대 △사료비지원 △북한에 한우고기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월과 4월 한우자조금과 농협, 정부와 공동으로 지속적인 한우할인행사를 통해 한우소비촉진의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