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미얀마 현지마케팅 본격화
대동공업, 미얀마 현지마케팅 본격화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5.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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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트랙터 투어·홍보활동 강화 나서

미얀마 현지 판매 수월히 진행

대동공업이 미얀마 현지 농민들과의 스킨십 마케팅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 21일 출발하는 미얀마 트랙터 투어를 시작으로 기업 및 제품 인지도와 호감도 제고를 위해 미얀마 농민 고객과 스킨십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말 미얀마 중앙정부부처 협동부와 다년간 연 1억 달러(1100억) 규모의 농기계 약 6700대를 공급하는 미얀마 농업 기계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의 농기계 총 6700대의 미얀마 현지에 공급했다.

현재 뛰어난 제품력과 철저한 A/S서비스, 제품 교육으로 현지 농민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 3개월 만에 60~90마력의 중대형 트랙터 약 1000여대 가까이 판매가 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미얀마 정부의 농업기계화 사업 파트너라는 점이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신뢰를 부여해 중국 및 일본 등의 기존 현지 농기계 업체들을 제치고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우선 대동공업은 이런 여세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5 양곤 한국우수상품전’ 에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국내 80 개 기업이 참여하며 미얀마 주력 모델인 RX 및 EX 트랙터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여기에 농민 고객 스킨십을 통한 기업 및 제품 홍보 목적의 미얀마 트랙터 투어의 출정식을 진행했고, 트랙터 투어는 내달 30일까지 양곤을 시작으로 바고, 마궤, 민부 등 미얀마 15개 도시, 20개의 농촌 마을을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 씨가 순회한다.

하반기부터는 미얀마 간판 모델인 80~110마력대 PX 트랙터의 옥외, 신문, 페이스북 등의 채널을 연말까지 집행하고, 광고를 통해 현지 농민들에게 ‘강한 힘으로 빠르고 쉽게 농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설동욱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올해 한국과 미얀마 수교 40주년으로 미얀마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지 마케팅 활동의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킨십 마케팅으로 미얀마 고객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하며 시장 내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