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기계, 중국 ‘정밀 전기식 살포기’ 수출
익산농기계, 중국 ‘정밀 전기식 살포기’ 수출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6.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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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봉농기사에 최초 100여대 체결…추후 확대

다른 제품 안전장치 확보 후 수출

익산농기계는 최근 중국 심양서 중국 유수의 농기계 유통·판매 회사인 길봉농기(吉峰農機)사와 중국 최초로 정밀 전기식 살포기 100여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 계약한 정밀 전기식 살포기는 살포폭이 최소 2M, 최대 22M로 살포폭 조절이 가능한 정밀살포기로 일반 살포기보다 살포폭이 약 2배가 돼 작업 능률이 매우 빨라서 중국의 승용관리기와 승용이앙기에 부착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 이번에 중국으로 수출하는 정밀 전기식 살포기는 이미 호주·대만 등에 수출하던 기종으로 앞으로 중국으로 대량 공급할 방침이다.

김완수 익산농기계 대표는 “중국시장은 우리 기술에 대한 카피 문제로 진출할 생각을 하지 않았으나 중국 바이어의 적극적인 수출 요구로 인해 계약이 성사되게 됐다”면서 “기존 수출품 외에 방제기·대형 살포기 등 중국에 없는 제품의 중국 총판을 유통·판매 그룹인 길봉농기에서 요구하고 있으나 중국에서 특허출원 등 안전장치 확보 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농기계는 앞으로 중국의 현지 생산은 시장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추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한편 중국 길봉농기는 4개 회사를 거느린 농기계 유통·판매 그룹으로서 구보다·얀마·마루야마 등 일본 제품과 LS엠트론의 중국 법인의 트랙터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흑룡강성에 70여개 대리점과 길림성 20여개 대리점, 요녕성 70여개 대리점, 강소성에 50여개 대리점을 두고 있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농기계 판매·유통 그룹이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