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경북·경기도 말 산업 특구 지정
농식품부, 경북·경기도 말 산업 특구 지정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6.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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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시설 등 인프라 구축 50억 지원

경북과 경기도 지역이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경상북도 1개소(구미·영천·상주·군위·의성 지역) 및 경기도 1개소(용인·화성·이천 지역) 등 2개소를 말산업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구 지정에는 경기도는 3개 지역, 경북도는 5개 지역이 공동으로 신청했으며, 심사결과 1위 득점을 획득한 경북 지역을 제2호 말산업 특구로, 2위 득점을 획득한 경기 지역을 제3호 특구로 지정했다.

제2호 특구로 지정된 구미시,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전역(4582㎢)은 경마공원 유치, 다수의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확보해 말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기반이 잘 조성돼 있는 지역이다.

제3호 특구로 지정된 용인시, 화성시, 이천시 전역(1897㎢)은 수도권과 강원·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도농교류가 활발해 말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연관 산업 발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번에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경북도(5개 지역)와 경기도(3개 지역)에 대해 승마시설, 조련시설, 전문인력 양성기관 등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50억 원이 2개년에 걸쳐 지원된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