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축산물 수급동향·대책 점검
농식품부, 농축산물 수급동향·대책 점검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8.0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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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장관 “수급불안 최소화해라” 당부

중·단기 대책 추진 통해 상황 대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올해 재배면적 감소 및 기상이변 등 수급이 불안한 일부 채소류와 행락철 수요증가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소고기 등 농축산물의 수급동향 및 대책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동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상이변 등으로 수급안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민·관 합동으로 선제적 중·단기 대책을 추진해 수급불안을 최소화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식품부와 유관기관들은 단기대책으로 출하조절, 수매비축, 할인판매 등 수급상의 불균형을 해소하되, 노지채소는 태풍·폭염 등에 따른 작황급변 상황도 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급량 부족 품목은 TRQ 기본물량 조기도입과 증량을 추진하고, 가격 및 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 직거래 확대와 농산물 생산·유통·수급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 등 소비자와 소통을 통한 이해도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중장기대책으로는 농업관측이 수급조절에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농경연, 통계청, 농진청 등 관계기관과 T/F를 구성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계약재배 사업이 농가소득안정과 수급조절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채소류 생산·출하안정사업’으로 개선·추진하기로 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