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2015형 콤바인
시선집중-2015형 콤바인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8.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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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업체 “고객 입맛 맞춘 콤바인 판촉전 돌입”

최첨단 장치 탑재…‘맞춤형·효율성·편의성’ 극대화

배기가스규제 대응 엔진장착…고품질·고성능 ‘눈길’

수확기 시즌이 점차 다가오면서 주력기종인 콤바인 시장은 벌써부터 뜨거운 판촉전에 돌입했다.

각 농기계업계는 자신만의 콤바인의 특·장점을 부각 시키며 농심을 사로잡으려 열을 올리고 있고, 특히 주요 농기계업체들은 콤바인 공급량을 지난해와 비슷하고 잡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각 농기계업체는 최첨단 장치를 탑재한 고품질의 콤바인 기종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올해 각 농기계업체들이 선보인 콤바인들을 살펴보겠다.(기사 순서-가나다 순)

◆국제종합기계 (사진-국제종합기계)

최첨단·신기술 ‘KC 콤바인’ 시리즈

수확규모·지역 따라 선택…가격 ‘반값’

국제종합기계는 KC 콤바인 라인업을 완성해 ‘2개의 심장, 8개의 얼굴’ 이라는 타이틀로 콤바인 제품을 공급에 들어갔다.

이번 국제 KC 콤바인 시리즈는 두개의 심장(새로운 신기술, 유압자동제어 미션이 적용된 5조, 6조 콤바인의 주력 모델)과 고객들이 원하는 수확 규모와 스타일과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4조, 5조, 6조로 콤바인 8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특히 대규모 수확작업에 알맞은 KC 105 6조 콤바인은 100마력의 힘으로 일반과 캐빈, 유압자동제어 미션을 장착해 수입품과 동등한 성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필드에서 작업하는 고객들의 경험과 조언을 토대로 성능을 개선했으며 콤바인으로 벼 수확 시 예취부가 막히거나 탈곡통 내부에 문제가 생겨도 계속 운행돼 부속이 망가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점을 보완해 예취부 막힘, 커터부 열림, 짚배출부 막힘 등 막힐 경우 고장이 날 수 있는 주요 부위를 엔진자동정지 센서를 통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100마력의 힘과 동급최대의 100리터 연료탱크, 1110mm의 최장탈곡통, 1950L의 대용량 곡물탱크를 탑재했으며, 또한 수입품에만 들어가는 RPM 자동조절 모드를 적용해 작업조건에 맞춰 RPM을 자동으로 조절해 엔진에 부하를 방지하는 기능을 넣었다.

가격 면에서도 수입품과 비교해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반값이다. 특히 와이드형 대형크롤러로 지상고와 폭이 넓어서 빠지는 논에서도 습전 작업으로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다.

여기에 겉모습과 내구성에도 새롭게 변화를 줬다.

예전 모델과 다르게 예취부 디자인과 대형 멀티작업등을 채용해 야간작업 시에도 더 편리해졌으며 콤바인에 대한 잔고장이 없도록 부품 내구성을 보강해 장시간 작업 시에도 손상이 안 되도록 적용했다.

◆대동공업(주) (사진-대동공업)

최초 전자제어 ‘커먼레일 티어4’ 엔진

자동화 기능…연료·곡물 손실 최소화

대동공업이 전자 제어 방식의 엔진과 작업 기능의 6조 콤바인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DXM 110 제품은 최초 전자 제어 방식의 커먼레일 티어4 엔진과 다양한 자동화 기능으로 연료와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확 작업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한 6조 콤바인이다.

이 제품은 전자 제어 방식으로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의 엔진 운전으로 실현해 저연비와 고출력이 장점인 퍼킨스 커먼레일 티어4 엔진(100마력)과 엔진 회전 자동 조정 기능인 에코 모드(Eco Mode)을 채택해 연료 낭비를 최소화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에코 모드는 수확 작업을 일시 중단 시 엔진 회전을 최소 회전 상태로 낮추고 작업을 재개하면 조속기(엑셀 다이얼)로 설정해 놓은 엔진 회전으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자사 5조 콤바인 대비 1.5배 커진 대용량 흡입스크린으로 방열 성능을 대폭 증대해 엔진의 고출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저소음, 저진동, 저매연의 티어4 엔진이기에 장시간 작업에도 신체 부담을 줄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여기에 58링크의 습전형 광폭(550mm) 크롤러를 채택해 직선성 및 견인력이 뛰어나 습전에서도 이동과 작업이 수월하고 엔진 운전뿐 아니라 차속제어, 탈곡선별제어, 진동배출기능 등 전자 제어 방식의 자동화 기능을 채택해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수확 및 탈곡 작업을 할 수 있다.

예취부의 차속제어는 수확 작업 시 부하를 감지해 작업 상황에 맞게 작업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미탈립을 방지하며 차체를 보호하고 탈곡부의 탈곡선별제어는 작물의 유입량을 감지해 이에 맞춰 자동으로 풍구의 바람 강도를 조정, 곡물 손실 없는 최적의 선별을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저장부의 진동배출기능을 통해 배출 시 곡물 탱크 안 곡물 배출구에 위치한 배출 조절판이 좌우로 빠르게 움직여 곡물을 막힘없이 빠르고 쉽게 배출할 수 있다.

◆동양물산기업(주) (사진-동양물산기업)

친환경 디젤 엔진 ‘CX 콤바인’ 출시

‘정비·점검용이·유지보수비’ 최소화

동양물산기업은 올해 친환경 얀마 디젤 엔진을 장착한 CX 콤바인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 최대장점은 충분한 여유출력과 낮은 연료 소비율로 유지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입품과 견줘도 손색없는 기능, 정비·점검의 용이 및 유지보수비 최소화로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해 설계한 제품으로 여느 때 보다도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X 콤바인은 6조(105마력), 5조(87마력), 4조(77마력)의 충분한 여유출력으로 손쉬운 작업이 가능함과 동시에 연료 소비율까지 최대한 낮춰 유지비용을 최소화한 고객 맞춤형 콤바인이다.

기능에서는 IQ엑셀을 통해 최적의 정격회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자동 세팅돼 조작의 편리성을 강조했으며, 작업을 하지 않을 때에는 아이들 회전이 돼 소음방지 및 연료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Y자 예취 구동시스템을 적용해 반송부에 충분한 공간 확보로 짚 막힘 현상을 방지했고, 탈곡의 상황에 맞게 시브열림과 풍량을 최적상태로 제어할 수 있는 탈곡자동제어 시스템을 채택해 곡물손실이 적고 선별 능력이 우수하다.

여기에 싱크로 체인을 도입해 예취 탈곡 인계부가 예취속도와 연동돼 곡물의 반송자세를 향상시켰으며, 소입폐달을 적용해 모서리나 부분 도복 작업 시 예취부만 회전해 곡물흘림 방지 및 반송작업을 편리하게 했다.

예취부 측면에는 세련된 이미지의 LED 고급작업등을 장착해 야간 작업 시 효율을 극대화 했으며, 정비면에서도 예취부의 사이드 오픈으로 미션 주변 점검이나 벨트 교환을 쉽게 했다.

특히 곡물탱크도 벨트를 벗기지 않고 원터치로 오픈, 인기커버도 공구 없이 분해할 수 있어 손쉬운 청소, 점검이 용이하고 예취날, 근원체인 피드체인 등 각종 체인에 대한 주유도 조작석에서 가능하고 예취날도 2분할해 구동하므로 유지보수를 배가시켰다.

◆얀마농기코리아(주) (사진-얀마농기코리아)

업계 최대 ‘122.3마력 커먼레일’ 엔진

고출력·저연비·저소음 실현…작업능률↑

얀마농기코리아(주)는 타 제품이 이길 수 없는 고능률의 프로를 위한 6조·7조 콤바인 AW6114, AW7114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업계 최대 122.3마력 커먼레일엔진을 장착해 배기가스규제 대응 엔진 1/1000초 단위의 전자제어로 연료 분사량을 자동으로 제어해 고출력과 저연비, 저소음을 실현하고 배기가스 규제 Tier-3에도 대응하는 최신 엔진을 장착했다.

또 둥근 핸들형 전자제어(e-control 조향제어) 핸들조작을 전기신호로 전달하는 전자제어식을 새롭게 채용 조작감을 더욱 더 향상 시켜 보다 안심하고 원활하게 생각한대로 조작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포장에 대응하는 차체수평제어기구(피칭UFO) 항상 차체를 수평하게 유지하도록 자동컨트롤해 전후좌우의 경사를 제어하고 습전에서도 자세의 변화가 적어 고능률 작업을 할 수 있고 예취 하면서 포장의 진입이나 안정된 두둑 넘기가 실현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고능률·고정도의 탈곡·선별을 실현(쾌속2중통), ‘긴탈곡통 1200mm×420mm+송진구처리통’의 효율적인 배치로 많은 양의 곡물도 여유롭고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넓은 선별 면적으로 여유로운 처리능력을 발휘하는 와이드선별부가 확산돼 보다 고효율 고정도의 선별을 할 수 있고 최고속도 1.76m/s의 작업속도 실현해 고속 예취 작업으로 작업시간 단축, 정지하지 않고 버튼 조작으로 부변속 고속으로 변속이 가능해 포장 내 이동시간을 단축해 작업능률을 극대화 했다.

또 넓은 예취폭으로 작업 시 선회수를 저감해 작업능률이 12% 향상됐고 예취폭이 크롤러 보다 넓어 인접조와 간섭을 최소화해 예취 작업 시 인접조의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더불어 인기오픈, 캐스터레스예취부오픈, 하부반송오픈 등 일상점검이나 작업 중 문제 발생 시 간단하게 각 부를 오픈 할 수 있어 점검·정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한국구보다(주) (사진-구보다)

V3800 Tier3 엔진 탑재…압도적 힘

연비 뛰어나 연료 10% 이상 절감 효과

한국구보다(주)는 최첨단 기술과 편의기능을 집약한 고급형 6조 콤바인 ER112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 후방 증속 탈곡통을 채용했으며, 탈곡통이 2분할 돼 전방에서 탈곡되지 않은 낱알을 확실히 탈곡해줘 미탈립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탈곡통 속도와는 별도로 작동하는 3단의 끌어올림 속도를 채용, 도복 시 끌어올림 성능이 더욱 향상됐으며, 엔진은 강력한 구보다 V3800 Tier3 엔진을 탑재해 압도적인 스피드(1.70m/s)와 강력한 힘(110ps)을 발휘, 빠지는 논과 부하가 걸리기 쉬운 작업이 더욱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연비가 뛰어나서 같은 면적을 작업했을 때 연료가 10% 이상 절감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인간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조작스위치는 장시간 작업에도 운전자의 피곤함을 줄여줘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기능이 집약돼 조작하기 편한 멀티 원 레버에 선회모드 절환 스위치를 채용해 선회력 증가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콤바인 각부를 다이나믹하게 변환해 일상의 청소 정비부터 작업도중 어떠한 문제가 발생 하더라도 이전에 없던 빠른 정비작업의 혁신을 가져오는 특징을 보이며, 좌우전후 4개의 위치에서 차체의 수평을 유지하는 4PC몬로와 고속에서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ST센서(전후)를 탑재해 습전에서도 기체 자세의 변화가 작기 때문에 고능률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110ps 엔진과 흔들채는 안정된 수확작업을 가능하게 하고, 알이 많아 부하가 많은 벼 또한 미탑립과 로스가 거의 없고 1130mm의 탈곡통은 고속작업에서도 양이 많은 곡물에서도 고정밀도 탈곡작업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예취프레임, 본기프레임 등 기본 골격의 내구성을 향상해 주요 소모품만 교환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고 구보다의 기술력과 품질로 국내 최장의 내구성을 실현해 잦은 부품 교체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는 특징도 보인다.

또 언로더 직경을 확대, 연결부의 효율향상을 실현해 그레인탱크 곡물이 가득 차면 1950L를 약 90초 만에 고속 배출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3분 작업 시 10초간 거꾸로 바람을 불어줘 오버히트 염려가 없다.

◆LS엠트론 (사진-엘에스엠트론)

62kw엔진 탑재…강력한 힘 자랑

‘쌀·보리·콩·밀’ 등 다양한 작물 수확

LS엠트론은 다목적 콤바인 GL850 모델을 본격적으로 런칭·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탈형이 아닌 보통형 콤바인으로써 쌀 수확은 물론 보리, 콩, 밀, 유채 등 다양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을 갖춘 콤바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얀마 62kw엔진 탑재를 바탕으로 타사대비 강력한 힘을 자랑하고 있으며, 2nd Mower 장착 시 벼 수확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동급 자탈형 콤바인과 동일한 작업 성능을 구현 할 수 있다.

또한 Cabin을 장착하면 쾌적한 상태로 작업을 진행 할 수 있고, 작물에 따라 탈곡된 작물을 커팅해 거름으로 사용 할 수 있는 Chopper 장치를 부착해 사용 할 수 있다.

동급 최대 예취폭 2100mm로 6조 예취 작업 실현 및 예취 높이는 1100mm로 단간 종부터 장간 종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릴 조정폭도 1220mm 원활한 예취 작업이 될 수 있는 범용형 예취부를 장착했다.

도복 작물 또는 엉킨 작물 예취 작업 중 피더(FEEDER)부 막힘 발생 시 막힘 해소를 위한 역회전 장치는 운전석에서 예취 클러치를 오프한 후 표시된 역회전 레버를 온하면, 예취부가 역회전 해 막힘 작물을 반대로 이송시켜 예취부 막힘이 해소된다.

여기에 햇빛가리개를 장착한 기본형모델 첫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올해 농협중앙회와 계약체결을 통해 전국농협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