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월드 씨드 벨리’ 구축 본격화
농우바이오, ‘월드 씨드 벨리’ 구축 본격화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8.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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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등 현지 법인·연구소 설립 추진

2020년 수출 1억 달러·세계 10대 종자기업

농우바이오가 종자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월드 씨드 벨리’ 구축 본격화에 나섰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및 해외 종자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안으로는 수입산 종자의 비중이 높은 양파·토마토·파프리카·브로콜리 등의 종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종자를 개발해 보급하고, 밖으로는 2020년 종자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위한 ‘종자의 신 한류화, K-Seed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성공적 수행을 위해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호주, 이란, 홍콩 등 유럽, 남미, 동서남아시아 지역의 종자 관계자들을 초청해 우수한 품종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필드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농우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여주육종연구소에 글로벌 채소품목인 토마토 시험재배 포장을 조성하고 각국의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대한민국 토마토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토마토 종자 수출을 높여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농우바이오는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및 미얀마에 현지 법인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터키, 스페인, 러시아, 브라질에 신규법인과 연구소를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드 씨드 벨리’를 구축해 2020년 종자 수출 1억 달러 달성과 세계 10대 종자기업 진입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