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중국 최대 유통업체 ‘수궈마트’ 진출

가마솥 팝콘 등 PB과자류 첫 수출

2018-11-06     유은영 기자
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달 30일 중국 강소성 최대 유통업체인 수궈마트와 농협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5일 인천항을 통해 가마솥 팝콘 등 하나로 PB 과자류 5종을 중국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와 중국 최대 협동조합인 공소합작총사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경제사업 분야에서의 첫 성과이다.

수궈마트는 1996년 7월 중국 강소성 내 최초로 설립된 종합유통회사로, 2015년 기준 연매출 5조원 이상(2100개 매장)을 기록했다. 현재 강소성 내 최대 소매유통업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PB 과자류 수출에 이어, 농협 브랜드와 우수상품을 중국 공소e家 온라인 몰을 통해 중국 소비자뿐만 아니라 중국 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적극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수개월 전 HANARO 상표권과 관련 상품의 중국 내 등록을 마쳤다. 지난 9월 중국 남경에서 열린 농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도 실시했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는 “중국 전역의 공소합작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탄탄히 구축해 상품 수급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장기적인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