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썩음균핵병 전문약 ‘카디스’ 입제 인기
흑색썩음균핵병 전문약 ‘카디스’ 입제 인기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5.08.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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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침투이행성·우수한 예방·치료 효과

농협케미컬, 토양 마른 후 처리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김종운)은 신제품 흑색썩음균핵병 전문약 ‘카디스’ 입제를 출시했다.

양파 흑색썩음균핵병 방제용으로 개발된 ‘카디스’입제는 카복사마이드계의 신규 살균제로 병원균의 미토콘드리아 내 숙신산 탈수소효소를 저해해 약효를 발휘하고 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저항성 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특히 포자의 침입 및 발아를 억제하고 균사의 생육을 저해하는 등 병원균의 여러 진전 단계에 작용해 예방 및 치료효과를 동시에 가진다.

또한 토양 내에 존재하는 병원균을 방제할 뿐만 아니라 뿌리를 통한 침투이행성이 매우 뛰어나 식물체내로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효과적인 사용방법은 카디스 입제를 양파 정식 전 10a당 6kg을 토양 혼화처리하고 토양 전면에 균일하게 살포한 후 덩어리가 없도록 최소 10cm이상 토양과 약제가 골고루 섞이도록 경운해야 한다.

또한 물빠짐이 나쁜 포장이나 비가 온 후에는 토양과 잘 섞이지 않아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 토양이 적당히 마른 후에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흑색썩음균핵병은 병원균이 토양 내에서 휴면하다가 양파 정식 시 작물체내로 침입하기 때문에 정식 전에 예방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며 병 발생이 많은 포장에서는 월동기 이후 2월경에 약제를 다시 한번 처리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