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2015 대한민국 식품대전
화제의 현장-2015 대한민국 식품대전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9.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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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산업 과거·현재·미래 한눈에 ‘쏙쏙’

230개 업체 참여…할랄·명품 등 9개식품관

현장판매 식품·외식기업 일자리 페어 ‘호응’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주관한 했으며, 특히 230개 국내 식품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민국 경제 선도할 성장산업”

개회식에 참석한 김재수 aT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식품대전은 농식품 전시·판매 행사 수준을 넘어 농식품 산업 변화와 전망, 할랄식품 및 상생협력 정책,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발효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성장산업으로서의 식품산업 발전방향과 전략에 대해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필 장관 “식품산업 도약 노력”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에서 “식품산업은 고용 인력만 200만 명에 달하는 포스트 제조업이자 미래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꾸준한 성장과 관심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식품산업의 도약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 식품·외식기업 국내 농산물 사용 독려, 아세안·할랄 등 신시장 개척, 한식·외식산업 진흥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먹거리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의 미래를 보다’를 슬로건으로 국내 농식품 산업의 70년 변천사와 미래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미래식품관’, 최근 새로운 식품산업 동력으로 주목받는 ‘할랄식품관’,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정책과 우수사례를 보여주는 ‘상생협력관’, 전통발효식품·우수가공식품 등 ‘식품명품관’ 등 총 9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식품소비 트렌드 ‘총망라’

미래식품관은 국내 식품산업 70년 변천사를 비롯한 1인 가구 등을 위한 간편한 가정식부터 키즈푸드, 실버푸드, 발효식품 등 최근 국내외 식품소비 트렌드를 총 망라했으며, 특히 IT 기술과 접목해 요리하는 로봇셰프 ‘씨로스’, 3D 프린터, 스마트저울 등을 전시했다.

상생협력관은 SPC, 대상, 농심, 스타벅스 등 기업과 농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1280여개 우수 제품 전시·판매

식품명품관은 총 210개 식품기업의 1280여개 우수 제품을 전시·판매했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주, 한과, 떡류, 곡물가공품 등 특색 있는 상품들이 선보였으며, 현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즉석 판매도 실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식품·외식기업 일자리 페어도 열렸다. 하반기 대규모 기업공채 시즌에 맞춰 CJ푸드빌, KGC 인삼공사, 롯데주류, 매일유업, 빙그레, 현대그린푸드, 교촌치킨 등 국내 유망 13개 식품·외식기업 인사담당자와 식품산업 지망 취업준비생과의 일자리 페어를 개최해 식품·외식분야 일자리 창출도 추진했다.

국내외 관심기업…투자 유치 상담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은 전북 익산에 내년 말 조성·완료 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상황과 계획, 투자 유치 상황을 소개하고, 국내외 관심기업들과의 투자 유치 상담을 적극 추진했다.

아울러 행사장 입구에는 푸드트럭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식혜, 수정과 등 전통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식품산업발전 유공자·수출탑 시상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2015년 식품산업발전 유공자 및 제16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수여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부문에서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상철 전 대상FNF 대표는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여기에 머쉬룸 김일중 대표와 한국식품연구원 한규제 박사는 산업포장을, 대한민국 식품명인협회 신광수 회장, 한식재단 김동희 사무총장,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덕훈 소장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