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맞춤형 쌀 지원…“6% 증수 효과”
장성군, 맞춤형 쌀 지원…“6% 증수 효과”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5.09.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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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 23억 투입…14개 지원사업 펼쳐

전남 장성군이 올해 추진한 다양한 쌀 지원사업들이 생산량을 6% 늘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순수 군비 약 23억원을 투입해 육묘용 상자처리제, 맞춤형 비료 지원, 벼 병해충 공동방제, 액상규산지원 등 총 14개의 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육묘용 상자처리제를 통해 벼 생육활성화 및 수확량 증가에 큰 효과를 거뒀으며, 50%를 지원한 일반 쌀 재배농가와 달리 친환경 쌀 재배농가에 전액 지원해 친환경 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비료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맞춤형비료 지원사업은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3956농가에 7만1298포(20리터/포)를 지원해 토양검정 후 부족한 비료함량을 보충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비 감소에 큰 도움이 됐다.

또 4000여ha의 논에 토양살포용 규산질비료 보다 흡수가 빠른 액상규산을 공급해 벼가 쓰러지는 것을 예방하고 도열병균과 벼멸구 등 병해충들의 침입을 억제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답을 제외한 전 농경지를 대상으로 벼 공동방제를 실시, 누락된 필지에서 인근필지로 전염되는 병해충을 일시에 방제해 방제횟수를 줄임으로써 농약 비용 및 인건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뒀다.

이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