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벼 12%·감자 20% 감소
북한의 농작물 수확량이 작년보다 감소해 식량부족이 심화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AO는 올해 북한의 쌀 생산량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12% 감소한 230만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실시한 곡물 전망에 따르면 북한의 감자수확량도 지난해에 비해 20% 감소한 23만톤, 밀과 보리도 32% 줄어든 3만 6084톤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부로부터 540만톤의 식량이 수입이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는 이모작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 7월 중순부터 식량 배급량을 250g으로 줄인 후, 8월과 9월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저작권자 © 한국농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