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김제농업기계박람회’ 벽골제서 12일까지 열려
시선집중-‘김제농업기계박람회’ 벽골제서 12일까지 열려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11.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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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고품질 주력 제품 선봬…홍보 ‘각축장’

‘트랙터·콤바인’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눈길’

국내 첨단 농기계와 우수 농자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김제시 벽골제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대형 농기계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종합형 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제품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업체들은 친환경의 고품질 제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각사의 주력 제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각사가 선보일 제품들을 살펴보겠다. (기사 순서-가나다 순)

◆국제종합기계

최첨단 ‘Tier-4 엔진’ 장착 트랙터 선보여

마력대별 맞춤형 제품…가격 부담도 줄여

국제종합기계는 Tier-4 엔진이 장착된 트랙터를 선보인다. 미국 배기가스 환경기준의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 개발된 국제 Tier-4 엔진은 국제만의 핵심 기술력으로 개발비를 최소화한 노력으로 타사 대비 Tier-4 엔진이 인상 격차를 크게 줄여 고객의 부담을 줄인 게 특징이다.

‘다이나큐 트랙터(38~55마력)’는 만능 트랙터로 통한다. 수도작은 물론이고 밭, 하우스, 전천후에도 작업이 가능하고 타이어로 저상형, 표준형, 광폭형 등으로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양파, 고구마 작업용에 대응해 트랙터의 폭을 선택,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맞춤형 트랙터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바퀴 회전각도가 56도 이상으로 높아서 회전반경이 우수

해 좁은 비닐하우스 안에서도 한 번에 회전할 수 있으며, 홴더를 낮춰 낮은 비닐하우스 측면도 쉽게 작업할 수 있고, 지상고를 높여 작물에 대응력이 매우 좋다.

아울러 하우스용 웨이트로 회전할 때 편리하고, 배기파이프의 위치를 조정해 매연이 하우스안에서 쉽게 배출되도록 조정했다.

‘럭쎈 중형트랙터(60~74마력)’는 축산용과 수도작 등으로 탁월한 제품으로 PTO 마력이 타사보다 높은 것이 큰 특징이다. 74마력 트랙터 기준으로 PTO 마력이 70마력 이상이 될 정도로 매우 높아서 대형급 베일러 작업도 문제가 없다.

특히 견인력이 매우 뛰어나서 150마력대 중대형 장비도 쉽게 견인할 정도로 힘이 좋다. 또한 동급 최대의 럭셔리 실내 캐빈을 장착해 풀 오토에어컨, 실내후방 백미러, 버튼식 PTO 조절장치, 오토쿠션, 실내 햇빛가리개, 전후진 파워셔틀 레버 등대형급에 들어가는 고급사양을 기본으로 채용했다.

럭쎈 중형트랙터는 엔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유로피코에어크리너를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신선한 공기를 공급함으로 엔진의 출력의 저하가 없도록 설계됐다.

이밖에도 전방에 LED 작업등, 후방에 LED 작업등을 장착해 수명도 기존 작업등에 비해 5배 이상 오래가며, 야간작업에도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대동공업

업계 최초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RX트랙터’

다양한 자동화 장착 ‘6조 콤바인 DXM 110’

대동공업은 이번 전시에서 최첨단 트랙터와 콤바인을 선보인다. RX 트랙터는 뛰어난 연료소비량뿐 아니라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 ‘모니터(Monitor)5’을 채택해 작업자가 트랙터의 연비를 확인해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일 수 있게끔 설계됐다. ‘모니터5’는 자동차와 같이 트랙터 계기판에 실시간 연비와 평균 연비 ▲연료 총 사용량 ▲주행 속도 표시 ▲에코 가이드 램프로 작업 중 트랙터 연비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RX트랙터는 다양한 작업 편의 기능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블루투스 스테레오 채택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핸즈프리 기능으로 작업 중에도 쉽게 통화뿐 아니라 음악 청취도 할 수 있다.

긴급 상황 시 쉽게 조작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핸들 중앙형 경적을 채택했다. 클러치 조직 없이 전·후진 방향 전환이 가능한 파워셔틀과(NX제외)과 변속을 할 수 있는 핸드클러치 기능, 작업 편의를 높이는 자동화 기능 ‘테이크(TAKE)5’도 탑재했다.

대동공업은 국내 6조 콤바인 최초 전자 제어 방식의 커먼레일 Tier-4 엔진과 다양한 자동화 기능으로 연료와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확 작업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한 ‘6조 콤바인 DXM 110’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전자 제어 방식으로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의 엔진 운전으로 실현해 저연비와 고출력이 장점인 퍼킨스 커먼레일 Tier-4 엔진(100마력)과 엔진 회전 자동 조정 기능인 에코 모드(Eco Mode)을 채택해 연료 낭비를 최소화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에코 모드는 수확 작업을 일시 중단 시 엔진 회전을 최소 회전 상태로 낮추고 작업을 재개하면 조속기(악셀 다이얼)로 설정해 놓은 엔진 회전으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엔진 운전뿐 아니 차속제어, 탈곡선별제어, 진동배출기능 등의 전자 제어 방식의 자동화 기능을 채택해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수확 및 탈곡 작업을 할 수 있다.

예취부의 차속제어는 수확 작업 시 부하를 감지해 작업 상황에 맞게 작업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미탈립을 방지하며 차체를 보호한다. 탈곡부의 탈곡선별제어는 작물의 유입량을 감지해 이에 맞춰 자동으로 풍구의 바람 강도를 조정, 곡물 손실 없는 최적의 선별을 작업을 수행한다. 여기에 자사 5조 콤바인 대비 75mm 증대 된 800mm 선별폭으로 선별능력을 극대화 했다.

저장부의 진동배출기능을 통해 배출 시 곡물 탱크 안 곡물 배출구에 위치한 배출 조절판이 좌우로 빠르게 움직여 곡물을 막힘없이 빠르고 쉽게 배출할 수 있다. 다량의 곡물을 저장해 장시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1950ℓ 대용량 곡물탱크에 곡물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곡물 점검 창까지 채택해 곡물 배출 시 소량의 잔존 곡물도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한 배출 작업을 할 수 있다.

◆동양물산기업

작업 능률·편의성 극대화 ‘SATURN 트랙터’

최첨단 기술 접목 시킨 ‘NP 승용이앙기’ 출시

동양물산기업은 제품라인업을 다양화한 트랙터와 최신형 신제품 승용이앙기를 선보인다. ‘SATURN 트랙터(TX903,TX1003)’는 강력한 출력(92/102마력)의 퍼킨스 엔진을 탑재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로우더 작업 및 협소한 장소에서 NO 클러치로 전·후진을 할 수 있는 파워셔틀과 작업 및 주행 중 간편하게 HI-LOW 변속을 할 수 있는 파워시프트 제어버튼을 채택해 손쉽게 다양한 작업속도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최고급형 전자 시스템인 bosch사의 전자 유압 히치 제어 시스템을 채택해 주행 중 작업기 상하진동 경감, 작업기 원터치 상승·하강 제어, 견인부하 감도 제어, 상승높이 제어, 하강속도 제어 등의 자동 전자 조정유닛으로 다양한 토양조건과 작업기에 따라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작동돼 작업 능률과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다.

아울러 최첨단의 LED계기판은 최상의 식별성과 함께 고급자동차에 적용된 CAN통신을 이용한 자가진단 기능을 농기계에는 국내 최초로 적용, 트랙터에 이상이 생길경우 작업자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등 어떤 수입제품과 견줘도 기술과 품질이 우수하다.

여기에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탑재한 보다 더 경제적인 가격의 스탠다드형 트랙터를 새롭게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제품라인업을 다양화해 가격부담을 줄였다. NP 승용이앙기( NP60G, NP60D, NPZ80D)는 새롭게 출시한 제품으로 가솔린 6조, 디젤 6조, 디젤 8조식으로 공급하고 있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젤 타입의 경우 1.86m/s(가솔린 1.8m/s)로 빠른 작업속도를 시현함에도 식부승강 비례제어밸브를 채택해 포장상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돼 안정된 식부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이앙 깊이를 최적화해 빠른 활착에 유리해 모가 초기에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을 최대화 할 수 있다.

기능부분에서는 초기 모내기 작업 시 묘탱크 정렬과 논머리 이앙기능을 사용해 번거롭게 손으로 모 떼우는 작업을 최소화 했고, 전륜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차감이 좋고 장시간 작업에도 편안하다.

모니터도 틸트 형식의 패널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채택해 밝은 낮에도 쉽게 알아 볼 수 있고, 식부 클러치, 로터 높이조절, 줄치기 마커 등을 원터치 버튼화 해 작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설계했다.

국내에는 최초로 37주 소식재배를 채택해 종래이앙(70주/평)을 소식이앙(37주/평)으로 가능하게 해 육묘비용 및 노동력을 절감하도록 했고 도복 및 병충해에도 강해 수확량 증가와 품질 및 미질 안정을 실현했다. 아울러 한층 더 넓어진 발판은 묘 운송과 탑재를 보다 손쉽게 하고 운전석 주변의 미끄럼을 방지하며, 승하차시 앞바퀴가 보이는 구조로 돼 있어 안전운전이 가능하다.

◆아세아텍

경제적 연료 소비효율 ‘MF7600’ 트랙터

최첨단 기능 탑재·크롬 도금 ‘원형결속기’

아세아텍은 최신 성능과 경제성을 겸비한 트랙터와 원형결속기를 선보인다. 최신 성능과 경제적 연료 소비효율을 자랑하는 ‘MF7600시리즈(165마력∼223마력)’ 트랙터는 타사대비 고급 옵션의 편의사양, 저렴한 가격, 전기종 최고급 수입 타이어 적용했다.

이 제품은 친환경적인 6Cylinder SCR(요소수) Tier-4 엔진 및 Dyna-VT 트랜스밋션을 장착했으며 EPM(엔진파워관리시스템)을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료소비효율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배치의 운전석과 최대의 전방 시야를 제공하는 슬림대쉬보드 및 유선형소음기를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작업의 편리성을 실현했다.

또한 Speedsteer 장착으로 논·밭머리 회전 시 핸들 조향이 편리하며, P.T.LS라인 장착으로 복합기 베일러 작업시의 작업자에게 보다 편리한 작업을 제공한다.

전륜 서스펜션(쿼드링크 액슬), 액티브 유압 캡서스펜서 및 에어서스펜션 의자는 작업자에게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해 장시간의 작업에도 작업자를 피로도를 줄여준다. 콤팩트 냉각 패키지 적용으로 우수한 냉각성 및 편리한 정비성을 갖췄으며, 50km/h 주행속도로 이동성이 빠르고 전후방 4개의 HD라이트, 전후방 22개의 작업등으로 야간작업 시 효율성을 배가 시켰다.

원형결속기(ROLLANT455RC)는 로울러 압축 및 베일가압장치(MPS)를 부착해 고압축 베일을 형성한다. 자동유압 드롭플로워 장착으로 작물 양에 따라 인입폭이 자동으로 조절되며, 작물 막힘 시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다. 로토컷 날은 크롬 도금 처리해 내마모성을 극대화했으며, 베일 작업 시 로토컷 날 수를 조정(0,12,13,25개 선택 가능)할 수 있는 옵션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하고 있다.

픽업은 좌, 우, 상, 하가 작업지의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이 돼 매우 편리하다. 네트 공급 장치는 사이드에서 밀어 올리는 타입으로 무거운 네트를 들고 기계 위로 올라가지 않고 교환이 가능하며, 베일 작업 시 운전석 모니터에서 네트 공급 시간 조정이 가능해 베일 사이즈를 매우 간편하게 조정 할 수 있다.

또 네트가 공급될 시에 네트가 보이므로 네트 상항을 점검 할 수 가 있어 네트 에러를 줄일 수가 있다.

고강도 체인 장착 및 롤러부의 베어링에 자동으로 구리스가 주입돼 베어링 수명이 길어지므로 기계 내구성 증대와 소모성 부품이 현저히 감소해 매우 경제적인 작업을 할 수가 있다. 타이어는 500/45-R22.5 하이러그형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습지 작업도 가능하다.

◆LS엠트론

다재다능한 친환경 트랙터 ‘XR시리즈’

다목적 콤바인 GL850…‘LS MINI’ 출시

LS엠트론은 친환경 트랙터와 다목적 콤바인 등을 선보인다. 다재다능한 친환경 트랙터 XR시리즈는 자체 친환경엔진(Tier-4)을 탑재했으며, 기존 주요 작업 기능에 안전한 방제 작업이 가능토록 구현하기 위해 카본 필터가 장착된 캐빈을 적용함으로써 실내 유입 유해물질을 차단,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여기에 탑재형 스피드스프레이어 사용을 통해 미세한 입자와 넓은 살포 범위, 편리한 운전성 등 뛰어난 성능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콤팩트한 외형을 바탕으로 비닐하우스 및 과수원에서도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다목적 콤바인 GL850 모델은 자탈형이 아닌 보통형 콤바인으로써 쌀 수확은 물론 보리, 콩, 밀, 유채 등 다양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을 갖춘 콤바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타사대비 강력한 힘을 자랑하고 있으며, 2nd Mower 장착 시 벼 수확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동급 자탈형 콤바인과 동일한 작업 성능을 구현 할 수 있다. 또한 Cabin을 장착하면 쾌적한 상태로 작업을 진행 할 수 있고, 작물에 따라 탈곡된 작물을 커팅해 거름으로 사용 할 수 있는 Chopper 장치를 부착해 사용 할 수 있다.

동급 최대 예취폭 2100mm로 6조 예취 작업 실현 및 예취 높이는 1100mm로 단간 종부터 장간 종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릴 조정폭도 1220mm 원활한 예취 작업이 될 수 있는 범용형 예취부를 장착했다.

도복 작물 또는 엉킨 작물 예취 작업 중 피더(FEEDER)부 막힘 발생 시 막힘 해소를 위한 역회전 장치는 운전석에서 예취 클러치를 오프한 후 표시된 역회전 레버를 온하면, 예취부가 역회전 해 막힘 작물을 반대로 이송시켜 예취부 막힘이 해소된다.

LS엠트론는 또 신개념 다목적 농기계 ‘LS MINI’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안전장치가 장착된 경운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특히 600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는데, 융자지원금을 감안했을 때 100만 원대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또 3기통 디젤 엔진으로 경운기의 단기통 엔진 대비 진동과 소음이 적고 마력·양력·주행 속도 역시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탁월한 운반·이동 성능을 자랑하며, 로터베이터 작업은 물론 방제, 양수 등 협소한 농지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는 과수농, 소규모 텃밭을 경작하는 귀농인과 영세소농 등에게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