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사, ‘산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당진지사, ‘산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04.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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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고대·석문면 일원…1309㏊ 농지 혜택”
당진지역 숙원사업의 하나인 정미·고대·석문면 일원 산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3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 따르면 신규 착수지구 선정을 위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농업인단체, 당진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농정 거버넌스’ 활동을 전개했으며, 지난 5년 간 충남도,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를 만나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 지역은 삽교호 운정양수장에서 취수된 농업용수를 당진용수간선을 통해 공급했으나 영농방법 개선 및 용수 사용여건 변화로 물 사용량이 증가해 말단부에서는 매년 용수부족 현상이 심화돼 집단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특히 정미면 일원은 현재까지 적당한 수원이 없어 소규모 소류지나 하천 취입보 등을 이용,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용수부족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당진지사가 추진할 산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2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당진시 정미·고대·석문면 일원에 양수장 2개소와 송수관로 24㎞를 설치, 1309㏊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홍성범 당진지사장은 “산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상습적으로 가뭄을 겪고 있는 정미면 361㏊와 당진용수간선 수혜구역 948㏊의 보강급수로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게 돼 농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