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컵반’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
CJ제일제당, ‘햇반 컵반’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12.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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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간편식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고추장나물 비빔밥’ 메뉴 선정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이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에 기내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는 단순히 신규 시장 개척이라는 의미 외에도 장기적으로는 한류문화권 국가의 소비자가 햇반과 햇반 컵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국형 간편식’에 대한 경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제주항공 기내식 에어 카페(Air Cafe) 메뉴로는 외국인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한식 메뉴라는 점에서 햇반 컵반 ‘고추장나물 비빔밥’이 선정됐다. 햇반은 지난 1997년 최초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으로 선보일 때도 비빔밥 메뉴 형태로 제공된 바 있다.

햇반 컵반의 기내식 시장 진출은 지난 6월 이스타항공 기내식 판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향후 타 항공사까지도 기내식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는 햇반 컵반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며 중국과 일본,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한류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역을 비롯한 총 15개의 제주항공 노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기내에서 햇반 컵반을 통해 밥을 기반으로 만든 한국형 간편식을 접한 해외 소비자가 한식에 대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지에서도 햇반 컵반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동재 CJ제일제당 햇반팀 팀장은 “햇반 컵반은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한국형 간편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를 계기로 글로벌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햇반이라는 국가대표 브랜드의 위상에 맞도록 전세계 소비자에게 한국의 밥을 바탕으로 하는 간편식을 선보이는 기회를 좀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