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목태 ‘소청자’ 개발…수량·재배 안정성↑
서목태 ‘소청자’ 개발…수량·재배 안정성↑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5.12.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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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원, 이소플라본 다윈콩보다 78% 높아

2018년 농가 보급

수량이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서목태(쥐눈이 콩) ‘소청자’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소청자’의 수량은 10a당 260kg으로 밥밑용 검정콩 대표 품종인 ‘다원콩(속이 노란 소립 검정콩)’보다 약 13% 많고 100알 무게는 12g으로 ‘다원콩’보다 약간 큰 편이다.

또한 불마름병과 쓰러짐에도 강하고 콩이 익은 후 콩알이 잘 튀지 않아 재배하기 편하다. 이소플라본 함량도 ‘다원콩’보다 약 78% 높다. 농가 실증 재배와 종자 생산 단계를 거쳐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한원영 식량원 생산기술개발과 박사는 “‘소청자’는 수량이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분 흡수율도 높아 농가‧산업체‧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