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 난립 ‘6파전’
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 난립 ‘6파전’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1.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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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공식선거전 돌입…무기명 비밀투표

이성희·최덕규·하규호·박준식·김순재·김병원 출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8~29일까지 ‘제23대 농협중앙회장’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기호순)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 경북 김천 직지농협 조합장, 박준식 서울 관악농협 조합장, 김순재 전 경남 창원 동읍농협 조합장, 김병원 전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이 후보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협중앙회 회장 선출을 놓고 6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6파전’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후보자들은 선거일을 하루 앞둔 11일까지 전화, 정보통신망, 선거공보를 활용해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선거 당일(12일) 투표 개시 전에 선거인들에게 자신의 정책을 직접 알리는 10분 이내의 소견 발표 기회를 갖는다. 선거인은 중앙회장과 대의원 조합장 등 292명이다.

투표는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인을 놓고 당선인이 결정될 때까지 재투표에 들어간다. 임기는 4년이다.

한편 신임 농협 축산경제대표 선출도 1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끝난 후 20명으로 구성된 축협조합장대표자 회의를 거쳐 바로 전국 축협조합장 총회를 통해 선출된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