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신년사]-이양호 농촌진흥청장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6.01.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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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현장·정책중심’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노력

“농업인들 흘린 땀 최고 고부가가치 농식품으로 재탄생…미래 성장산업 육성”

존경하는 전국의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저희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업·농촌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다음의 여섯 가지에 중점을 두고 ‘고객·현장·정책중심’의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을 융복합 하여 우리 농업을 첨단화·자동화·고부가가치화해 나가겠습니다. 온실, 축사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농작업을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한국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개발과 조기 실용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확산에 힘쓰겠습니다. 기계화율이 낮은 파종·정식·수확 등의 기계를 집중 개발하고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함께 재배양식을 표준화하는 등 밭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셋째 식품가공기술 등을 결합해 우리 농업을 6차산업화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생산위주의 농축산업을 가공·유통·체험·관광 등으로 6차산업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넷째 시장 개방을 우리 농축산물의 수출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중국 등 FTA 체결국 시장에 진출하여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농업인들의 기술·경영수준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현장지원에 힘써 활력 넘치는 농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작목별·시기별로 적기 영농 지원과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등 맞춤형 현장기술 지원을 연중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국제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농업분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기술선진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개도국과 농업기술 전수 및 유전자원 공동개발 등 호혜적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파리협정으로 신 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을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농업인들이 흘린 땀을 최고의 고부가가치 농식품으로 재탄생시켜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모아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