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신원섭 산림청장
[신년사]-신원섭 산림청장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6.01.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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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들 산림서 행복 누리게 만들 터”

“‘임업인에게 희망을, 기업에는 활력을, 국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정책 펼 것”

올해 산림청에서는 ‘임업인에게 희망을, 기업에는 활력을, 국민에게 행복을’ 드리고자 주요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국내외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신기후체제를 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림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으로서 ‘2030 산림경영전략’을 수립·시행하겠고 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활성화해 탄소흡수량 거래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FTA 시대에 대비해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임산물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일련의 관련 산업 활동에 임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6차산업화를 가속화해 산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수출임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숲을 교육·치유·녹색공간으로 제공해 국민 모두가 숲에서 행복한 산림복지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자유학기제 전면시행과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맞춰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교실 스트레스 해소와 인성함양에 기여하겠습니다.

넷째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재해 걱정 없는 안전한 산림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산림보호구역과 핵심 생태축에 대한 관리‧복원을 강화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고, 산림생물자원의 현지 내‧외 보전을 위한 지역생태숲‧자생식물원 및 수목원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해외 산림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한반도 통일 시대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해외조림을 확대·다변화해 해외 목재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해외조림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공유와 재정지원 강화로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금강산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등 실현가능한 남북산림협력을 우선 추진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대북지원용 종자채취 및 양묘장 조성 등 북한 황폐산림 복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민간단체·국제기구를 활용한 산림협력사업을 활성화 하는 등 한반도 통일 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 세대들이 산림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 산림가족 모두가 진심어린 마음으로 함께 고민하고 숲을 가꿔 나가야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산림행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