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수출 확대 215억 투입
경북도 농·식품 수출 확대 215억 투입
  • 이성구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6.01.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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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설판매장 개설 등 마케팅 강화

경상북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38% 증가된 215억 원을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수출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수출기반 구축,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수출역량강화 등 3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안정적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지정·육성 80억 원 등 6개 사업에 168억 원을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 가공업체에 10억 원을 투자하고, 농·식품 수출진흥기금 20억 원을 조성하는 등 신규 사업도 대폭 늘렸다.

또 식품박람회 등에 10억 원, 국외판촉 지원 5억 원, 해외상설 판매장 3곳 설치·운영 7500만 원 등 해외시장 개척분야에도 18억 원을 투입한다. 도내 농·식품 생산자 및 수출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 및 컨설팅도 확대한다.

기존 농민사관학교의 수출전문 교육과정을 1개에서 4개 과정으로 확대해 단계별 전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생들이 도내 수출업체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인턴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농·식품 수출 우수업체, 기관 등에 대한 상사업비 등 지원확대를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출의지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중 FTA 발효를 계기로 중국에 상설판매장을 설치하고 박람회·홍보행사를 여는 등 중국 마케팅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