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법, 농가소득 도움 돼
친환경 유기농법, 농가소득 도움 돼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4.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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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원 사용한 후 수확량 40% 늘었다”

쌀전업농 이기형 씨, 300평당 1200~1300kg 수확해

최근 친환경 유기농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게 되면 화학비료나 농약을 기존보다 덜 사용하면서도 더 많은 수확량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전통적으로 개발되고 보급돼 사용했던 친환경 자재들은 그 효능에 있어 매우 효과적이지 못하고 수확성, 상품성, 수익성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못 얻었다.

이런 점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농업인들은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2년 5월15일 설립된 (주)드림아그로는 타사와 차별된 친환경 유기농업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드림농법이란 친환경 농법을 앞세워 선진국들과 기술 제휴 및 기술 개발로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제품인 양명원은 농가에선 만병통치약으로 소문이 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양명원을 벼 재배 시 사용할 경우 병기가 적게 발생하고 웃자람, 도복방지에 효과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사용 후 작황이 좋아져 반미, 청미 등이 적게 발생되고 미질과 식미도 좋아지는 특성을 보여 쌀전업농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수확량 역시 대폭 증가하는 새로운 타입의 식물 활성화제로 벼 재배에 있어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소문이 나고 있다.

이 제품은 실제로 농진청 친환경 유기농자재(07-유기-2-009)에 등록된 제품이며, ‘전 일본 미질, 식미 품평회’에서 5회 연속 금상을 수상한 다카하시 씨가 재배중인 ‘고시히가리’에 사용돼 그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렇게 친환경 유기농 제품인 양명원을 사용하게 된 후 기존보다 더 많은 수확량과 큰 성과를 얻었다는 쌀전업농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양명원을 쓰고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경북 포항시 청하면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쌀전업농 이기형(쌀전업농 재배분과 위원장, 농촌지도자회 총무) 씨를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기형 씨는 지난 2002년 다른 일을 하다가 귀농을 하게 된 대표적인 귀농인이다.

그는 현재 7만평에 달하는 땅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언제나 새로운 방법과 치밀한 계획을 세워 농사를 짓는 것으로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진정한 농사꾼이다.

“저는 지난 2002년 귀농을 하게 됐습니다. 경남 쪽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농사가 너무 짓고 싶어서 3년 동안 많은 지역을 답사한 결과 이곳에 정착하게 됐습니다.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밀한 계획과 인내심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이 저한테는 굉장히 좋은 결과로 나왔고 농사지은 기간은 10년밖에 안되지만 지역에서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 씨처럼 농사경력은 짧아도 이 지역 대표 농사꾼으로 인정받기까지는 어려운 부분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기존의 가지고 있던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남들보다 한발자국 나간다는 진취적인 사고를 덕분에 귀농에 성공한 대표적 쌀전업농 사례가 됐다.

“농사를 지으면 어려운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최소 몇 개월 동안은 별다른 성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젊은 농민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기존의 농사법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제자리걸음 중인 농업인들을 볼 때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이 씨는 요즘은 친환경 유기농 재배를 해야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이 농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양명원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서 농사를 짓고 있는 면적이 7만평인데 작년부터 시범적으로 4만평은 기존 농법대로 짓고 나머지 3만평은 양명원을 사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짓게 됐습니다. 그런데 양명원을 사용한 3만평에서 수확을 하다보니까 기존보다 40% 늘어난 수확량을 기록했습니다. 원래 300평당 800~850kg이 생산됐었는데 양명원을 사용한 논에서는 1200~1300kg의 결과물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진짜로 6조 콤바인으로 밀고 나가는데 잘 안 나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이 씨의 논에서 나오는 결과가 대단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원래는 이 씨의 논도 많은 수확량을 보이는 것이고 일반적으로는 300평당 600kg~700kg 정도가 수확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양명원을 사용한다면 50% 이상 더 수확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씨는 양명원을 사용하면 수확량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자재비 등 생산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양명원을 사용한 벼를 보면 색깔부터가 차이가 나고 특히 인건비와 처리제 등이 줄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존보다도 관리를 세밀하게 돼 더욱 집중해서 벼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 씨는 올해도 작년과 같이 양명원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법을 사용할 예정이며, 다른 농가에서도 이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방법으로 전환했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3만평에서 양명원을 이용해 농사를 지을 것이고, 이번에도 확실한 성공을 거둔다면 내년부터는 더욱 확대해서 지을 생각입니다. 다른 농가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농가소득도 올리고 보다 나은 방법으로 농사를 지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이 지역에서는 몇몇 농가에서 사용해보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