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탐구]-2016 농협경제지주
[정책탐구]-2016 농협경제지주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1.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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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고객 실익 제고…판매농협 구현”

‘지주·자회사’…지속성장·시장선도 기틀 마련

제조·유통·서비스사업 체계적 개선…‘재도약’

농협은 지난 14일 본관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농협경제지주 부문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농업인과 고객 실익 제고를 위한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사업 추진방향과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경제지주는 추진방향으로 핵심경영 구축 및 경영관리 강화로 성과 창출을 극대화 시키고 지주와 자회사 간 지속성장 및 시장선도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자 올해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8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추진과제로 ▲경제사업 활성화 위한 종합 운영체계 구축 ▲안정적 수익기반 마련 위한 경영관리 강화 ▲신사업·시너지 과제 발굴 및 사업화 추진 ▲종합자금관리방안 수립 유동성 관리 효율화 ▲핵심 전문인력 육성 및 인적자원 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유통·서비스사업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농협경제사업 재도약을 이룬다는 방침이며, 경제지주 중심의 조직과 인사, 홍보활동 선순환 구조 기반을 마련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목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자회사 평가제도도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중앙회 신수종사업 수관과 사내벤처제도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로 경제사업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효율적 자금운용을 통한 수익성 향상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사업지주체계 구현과 자회사 시장경쟁력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또 중장기 인재 육성 및 범농협 상생 조직문화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날 주요 자회사들은 올해 중점 추진할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농협유통, 농식품 전문 판매 ‘발돋움’

농협유통은 농업인 실익과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식품 전문 판매 회사로 발돋움 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농업인과 고객을 근본으로 하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핵심인재와 자산을 핵심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핵심가치 강화를 위해 ▲참여 속 혁신을 통한 협동조합 가치경영 모델 정립 ▲옴니채널 시대 근본적인 생존전략 재설정 ▲내적 인프라 고도화 통한 안정적 외적성장 토대 마련 등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핵심사업으로 ▲사업방식 혁신 시장경쟁력 있는 판매농협 가치 구현 ▲핵심사업 경쟁력 바탕 글로벌 판매영토 확장 ▲10년, 20년 내다보는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핵심자산은 ▲조직운영 모든 부분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전환 ▲적자사무소 안정적인 수익형 스마트매장 변모 등을 시키기로 했다.

핵심인재를 위해 ▲핵심인재 육성으로 경영불확실성 하 내실경영 추진 ▲고객 생각지고 못한 가치 창출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해화학,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성장’

남해화학(주)의 경우 농업인과 조합원에 실익을 제공하고 국내 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 세계 속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발전을 구현 하겠다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M/S 확대 통한 사업량 증대 ▲기술개발 및 경영혁신으로 국제 경쟁력 확보 ▲신규사업 추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지속가능 사업기반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수비료 최대판매 위한 총력영업 추진 ▲해외사업 확대 통한 기업가치 제고 ▲화학제품/유류사업 판매증대로 안정적 수익 확보 ▲EDLC추진과 경영혁신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신규사업추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고객의견 반영 참여 속 경영혁신 추진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농협케미컬, 경영혁신…새로운 도약

농협케미컬은 농업인 실익증진 및 참여 속의 경영혁신을 통해 ‘창사 60주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중점 추진 과제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추진 과제는 ▲매출증대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농업인 실익증진 위한 사업전개 ▲연구개발 기능 확대로 제품 경쟁력 강화 ▲생산공장 현대화 추진으로 생산기반 구축 ▲농업인 직접 참여 통한 우수약제 개발 ▲범농협 시너지 활성화 추진 ▲미래 지속성장 방안 수립 ▲생산성 향상 위한 신 경영관리 추진 ▲리스크관리 및 윤리경영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새롭게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우바이오, 글로벌 종자기업 성장

농우바이오의 경우 우선 매출목표 당기 추정실적 대비 5% 신장한 843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잡았으며, 법인세전순이익 176억 원, 당기 순이익 150억 원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중점 추진 과제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중점 추진 과제는 ▲올해 농우바이오 재도약 기반 확립 ▲글로벌 종자 기업 도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 ▲종자 사고 예방 시스템 강화 ▲EDLC 생활화 ▲시너지 제고 및 윤리경영 강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농협홍삼, 국민 건강식품 기업 도약

농협홍삼은 사업역량 강화와 전사적 시스템 혁신을 통해 국민 건강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규 수익형 영업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인지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특히 품질경영을 통한 식품안전관리 강화와 안정적 흑자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시스템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중점 추진과제로 ▲당기손익 흑자 전환 위한 총력 영업활동 전개 ▲고개 참여경영 및 전략적 마케팅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해외시장 적극공략 통한 신 성장 동력 창출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 통한 제조공장 혁신 ▲흑자지속 경영체제 구축 위한 전사적 시스템 혁신 등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양곡, 판매역량 강화 발판 마련

농협양곡의 경우 지역농협 쌀 판매확대로 사업물량 5230억 원 달성과 경영관리체계 확립으로 중장기 사업발전 기반을 조성해 설립 2년차 도약을 위한 양곡 판매역량 강화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농협과 함께하는 동반성장 모델 확립 ▲대외 판매확대로 소비지 유통시장 선도 ▲계통판매장 매출성장을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원료곡사업 강화로 산지농협 판매 애로 해소 ▲매출이익률 개선 위한 신사업 개발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통한 회사경영 안정화 ▲2020년 준비하는 인프라 구축 ▲참여 속 경영혁신 과제 발굴 및 추진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물류, ‘일관물류시스템’ 구축 나서

(주)농협물류는 물류역량 강화로 일관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사업 발굴로 사업 확대 추진에 나선다는 방향을 잡았다.

이를 위해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우선 3PL사업 확대 통한 장기적인 성장기반 확보와 저온물류사업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핵심역량 기반의 연계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다각화와 운송정보망 구축 통한 화물운송가맹사업 진출, 금융문서보관소 건축추진 및 물류센터 개설 대응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액션플랜을 실행하고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상생물류 소통채널 구축을 통한 파트너십 제공과 비효율적 관행 타파를 통한 경영혁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NH무역, 농식품 수출 전문무역상사

(주)NH무역의 경우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 수출 전문무역상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선 과채류 수출 수직 계열화 확대 구축 ▲상품 다양화 및 범농협 시너지 협력으로 수출역량 제고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원료사업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기반 구축 ▲친환경 농축산 사업 적극 육성 ▲해외법인 활성화로 수출입 교두보 확보 ▲중계무역 활성화로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 ▲신사업 개발로 지속발전 가능한 경영구조 확립 ▲온라인 무역역량 강화 ▲글로벌 인재 육성 ▲윤리경영 및 리스크 관리 강화 ▲참여 속 경영혁신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이 농협의 계열사가 우리 기업이라는 생각을 체감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면서 “특히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더 연구하고 고민하는 자세로 개선할 부분을 찾아 개선하고 발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