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지방농촌진흥기관 개발 기술도 실용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지방농촌진흥기관 개발 기술도 실용화
  • 장대선 dsjang@newsfarm.co.kr
  • 승인 2013.04.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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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원과 특허 수탁관리 및 기술이전 MOU 체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과 지난 10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농업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뿐 아니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등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도 쉽게 실용화 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의미를 지닌다.

그 동안 지방농촌진흥기관들은 우수한 기술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구 성과의 권리화, 수요처 발굴, 사후관리 등 농산업 현장에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 수탁관리부터 연구개발성과의 기술이전·사업화 등 실용화 과정 전반을 지방농촌진흥기관에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개발 기술을 ‘강한 특허’로 보호하고, 기술이전·사업화를 통해 농식품 산업현장에 신속히 보급·전파함으로써 해당 도원의 연구 성과를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범위는 △특허 등 산업재산권의 출원․등록 관련 업무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기술․품종)의 국내․외 거래 △기술가치평가 지원 및 이전기술의 사업화 협력 △양 기관 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전문 인력 교류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장원석 이사장은 “재단의 전문역량을 적극 투입하고, 그동안 쌓아온 특허 창출 및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동원해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조기에 실용화·산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향후 농과계 대학, 농산업체 등으로 그 지원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