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수분촉진제 ‘엑토신’ 인기 고공행진
[기획]자가수분촉진제 ‘엑토신’ 인기 고공행진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2.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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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길 열려…이달 말 추가 계약

최근 자가수분촉진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주)바이오플랜의 ‘엑토신’이 농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식량작물에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모조품까지 생겨나 기존의 ‘아데노신’의 이름을 버리고 새롭게 ‘엑토신’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는 중국 수출 길까지 열리면서 위상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달 말 중국 측 바이어가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추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농기를 앞두고 ‘엑토신’의 효과를 경험한 농가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엑토신’ 두 번 뿌려야 ‘안성시 백홍술씨’

15~20% 증수…원곡면 농민 60% 전파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서 40년간 영농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백홍술(59세)씨.

현재 그는 벼농사 1만 5000평과 콩 1500평, 고추 등 복합영농을 하고 있다. 줄어들어가는 농업소득과 제한된 농지에서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그는 바이오플랜의 ‘엑토신’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성에서 논 1만 5000평과 콩 1500평, 고추 약간 등 복합영농을 하고 있습니다. 40년 동안 농업을 계속해 오면서 더욱 어려워지는 농업현실에 매우 힘듭니다. 이런 와중에 ‘엑토신’을 접하고 쌀의 증수, 도복 경감, 콩과 고추의 수량 증가 등 새로운 경험을 몸으로 실감했습니다. 지난해 벼에서는 수량이 15~20% 증가해 소득증대 부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엑토신’을 사용하고 효과를 확인한 그는 인근 농민들에게 ‘엑토신’을 추천하고 사용 팁을 설명했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 ‘엑토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효과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얼마 사용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저 뿐만 아니라 이 근방 원곡면 농민들 60% 이상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지난해에는 ‘엑토신’의 도움으로 지역 농민들 대표해 성공사례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엑토신을 사용할 때에는 모내기 후 45일 경 출수 직전 2회를 사용하면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이어 백홍술씨는 이러한 효과는 ‘엑토신’이 가지는 자가수분촉진 역할을 통해 작물에 기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면서 ‘엑토신’의 효과가 인정되는 만큼 정부의 보조가 이뤄진다면 농민들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실험해 효과 검증 ‘횡성군 허관식씨’

한마지기 1~2가마 더 생산…소득 상승해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의 쌀전업농 허관식(52세)씨. 현재 그가 일구고 있는 농지는 4만 5000평. 그는 20년간 쌀 농업에 매진해왔다.

이웃한 농민보다 젊은 축에 속하는 그지만 쌀 농사 노하우만큼은 남달라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농법·재배기술을 습득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기존에도 다른 이들보다 높은 수확량을 만들어내는 그였지만 바이오플랜의 ‘엑토신’을 만난 후부터는 그 변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삼광 종자를 사용하는 그는 “한마지기에서 쌀이 기존에 40kg 9~10개가 생산됐다면 ‘엑토신’을 사용한 후에는 11개가 나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격으로 보면 평균 45~50만원의 소득에서 65~66만원까지 소득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엑토신’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00평의 논을 나눠 한곳에는 ‘엑토신’을 사용하고 다른 곳에는 사용하지 않아 그 효과를 자체 실험했다.

그 결과 사용하지 않은 기존 벼에는 120~180개의 낱알이 달리는데 비해 사용한 벼에는 230~300개의 낱알이 달리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더불어 “강원도의 이른 서리로 수확기를 앞둔 쌀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엑토신’을 사용하면서 수확기가 10일 정도 빨라져 더욱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콩을 비롯한 타 작물에서도 증수를 비롯해 그 효과가 상당하다며 주위의 농민들에게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그는 “현재 직접 농사를 하면서 피부에 와 닿아야만 사용하는 농민의 입장에서 이러한 획기적인 상품을 장려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무인헬기 살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좋다는 소문에 인터넷 찾아본 ‘홍성군 박근호씨’

엑토신 사용 후 소득↑…고추·감·석류 효과 있어

충남 홍성군 서부면 광리 소리마을 이장인 박근호씨(58세)는 벼농사 1만 6000평과 고추농사를 비롯한 영농활동을 하면서 마을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마을의 리더로 최신 정보 습득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엑토신’을 접하고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그가 ‘엑토신’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구매한 것은 지난 2014년이다.

그 당시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 했지만 사용하면서 효과가 눈에 확연히 드러나면서 현재까지 ‘엑토신’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그가 살고 있는 마을 근처에서는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직접 읍내에서 구입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그 효과 때문에 구입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일구고 있는 논과 밭에 ‘엑토신’을 사용하고는 확연한 증수효과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농민들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그 효과에 대해 잘 믿지 못하지만 저는 직접 경험했습니다. 황금노들벼를 사용하고 있고 사용하기 전에는 1마지기에서 조곡 12개 정도 나오던 것이 15개 정도 나올 정도로 증수효과가 높았습니다. ‘엑토신’을 사용한 후부터 소득이 계속 상승해 기분이 좋습니다.”

박씨는 이어 ‘엑토신’을 추천하면서 증수효과 이외에 빠르게 수정이 일어나는 효과도 있었다면서 두 번을 사용해야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제품에도 보조사업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더불어 고추와 감나무와 석류나무에 사용해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고추는 확실히 그 수가 증가한 게 유관으로도 뚜렷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나무와 석류나무에도 사용해보니 첫해 20~30개에 불과했던 석류가 사용 후 60개, 80개가 열려 사람들이 집 앞을 지나가면서 부러워했습니다. ‘엑토신’은 추천할만한 약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