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중국H7N9 전담 T/F팀’ 운영
검역본부, ‘중국H7N9 전담 T/F팀’ 운영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4.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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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방역·국경검역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중국에서 H7N9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보다 더 체계적이고 정밀한 대응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중국H7N9 전담 T/F팀’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T/F팀은 위기대응센터가 중심이 돼 자체 국내방역·국경검역 AI전문가로 구성(4개 반 10명)운영되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상황파악·공유 및 대응조치를 담당하게 된다.

T/F 팀은 매일 중국과 국내 AI발생 방역상황 점검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조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AI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검역본부는 작년 10월부터 다음달까지 AI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해 평시보다 강화된 국경 검역과 국내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H7N9이 발생한 3월부터는 중국 여행객에 대한 휴대품 검사 및 소독 등 철저한 검역 조치와 국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전통시장(토종닭 판매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AI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금사육 농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가금사육농가가 외부인의 농장출입 차단과 자체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축산 농가는 가급적 중국 등 AI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을 하는 경우에는 공항만의 검역본부에 신고해 소독을 받고 입국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