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김성철 연구관, ‘근정포장’ 수상
농진청 김성철 연구관, ‘근정포장’ 수상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2.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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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김상철 연구관…‘대통령 표창’

제 2회 대한민국공무원상

농촌진흥청은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김성철 원예원 연구관이 국내 최초로 참다래 품종을 국산화한 성과로 ‘근정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ICT 융·복합을 통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한 김상철 연구관과 재배가 쉽고 품질이 우수한 벼 ‘새누리’ 품종을 개발한 김기영 연구관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성철 연구관은 수입에 의존하던 참다래 품종을 최초로 국산화해 보급하고 수출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김 연구관은 1994년부터 원예작물 연구 부서에 근무하면서 참다래 품종 ‘한라골드’ 등 5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했다. 우리나라 과수 최초로 국외 로열티 수출 계약을 맺고 기술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철 농과원 연구관은 스마트 온실 ICT 기기와 부품 표준화(센서 등 22종), ICT 융합 한국형 스마트 온실 1세대 모델(4종) 개발 등 농업과 첨단 기술의 접목으로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기영 식량원 연구관은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고품질 벼 ‘새누리’, ‘운광’, ‘진백’ 등을 육성해, 4년간(2011~2014년) 82만 7000ha(평균 벼 재배 면적 24.8%)를 보급하고 4396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강민구 농진청 창조행정법무담당관은 “농업인을 위한 연구 개발에 매진한 연구직 공무원들의 이번 수상이 관련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조직의 다양한 성과로 이어져 국민의 만족과 농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