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2016형 트랙터]
시선집중-[2016형 트랙터]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3.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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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고성능·고품질 트랙터 ‘눈길’

‘효율성·편의성·내구성’ 등 업그레이드

농업 현장 적재적소 사용 맞춤형 제품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최첨단 대형 농기계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종합형 업체들이 새로운 트랙터들을 선보이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력 제품들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여기에 농업 현장에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게 맞춤형 제품들을 내놓았으며, 특히 업체들은 트랙터 판매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해 각 농기계업체들이 선보인 트랙터들을 살펴보겠다.(기사 순서-가나다 순)

◆국제종합기계

성능은 대형, 가격은 중형 엔진·미션 3년 AS무상보증

무상보증 올해 6월 말까지 구입고객에 한해 제공

국제종합기계는 신제품 LUXEN 480과 LUXEN 560 중형트랙터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성능은 대형이면서, 가격은 저렴한 게 특징이고 3년 AS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지니고 있는 제품이다.

유럽풍의 산뜻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이 신제품은 대형트랙터와 같은 고급 캐빈 장착, 전·후진 파워셔틀레버 기본 장착, 클러치를 버튼으로 조작하는 노클러치 레버기능 등 대형 트랙터 수준의 성능과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올해 6월말까지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무상수리 보증기간을 3년(엔진, 미션 해당)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낮은 마력대에도 불구하고 빠지는 논에서 부하가 적어 대형 트랙터 견인력의 힘으로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으며, 1톤 톤백 자루도 로더로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은 동급 대비 강력한 PTO 마력을 자랑하는 Tier-4 클린 엔진의 힘에 있다. 여기에 동급 트랙터와 비교해 축간거리가 길어서 지면과 무게중심이 강화됐고, 동급 최대의 타이어를 장착해 습전견인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회전반경도 좁은 곳에서도 한 번에 회전할 수 있어 작업의 피로도를 최소화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국제종합기계는 국내 최초 60마력 하우스용 트랙터인 LUXEN 6000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닐하우스 농가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인 연작 피해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깊게 갈 수 있는 심경쟁기, 심경로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더불어 좁은 하우스 내에서 편리한 회전을 위해 배속턴을 기본 장착, 앞바퀴 회전각도 56도 설정으로 회전반경도 우수해 하우스 농가에 딱 맞는 트랙터다.

◆대동공업(주)

다목적 전천후 ‘맞춤형 트랙터’ 선보여

‘연비 절약’ 등 다양한 편의기능 채택

대동공업은 초보 농업인을 위한 조작이 쉬운 트랙터 ‘CS240H(24HP)’를 선보였다.

이 트랙터는 뛰어난 조작 편의성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트랙터 사용에 익숙지 않은 귀농·귀촌 및 여성 농민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후진 패달이 각각 있는 2패달 방식의 HST(유압식무단변속장치)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작업 상황에 따라 클러치 조작 없이 패달만 사용해 전·후진 전환 및 이동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다.

또 파워스티어링 휠(Power Steering Wheel)을 채택해 부드러운 조향이 가능, 여성 운전자라도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레버·패달의 위치와 압력 등 운전자의 무릎과 발목을 고려한 운전석 설계로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관절 통증이나 작업 피로를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최소한의 농업 작업을 위한 24마력으로 설계돼 로터베이터·쟁기 등의 농업용 작업기부터 굴삭 작업용 ‘백호’, 잔디깍기용 ‘미드모어’, 화물운반용 ‘트레일러’ 등 산업용 작업기까지 부착 가능하다.

여기에 사용 목적에 맞춰 산업용 타이어 또는 잔디용 타이어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농업 작업부터 시설 관리 작업까지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고광도 헤드램프로 야간에도 시야를 확보해줘 작업이 수월하며 저매연의 TIER-4 엔진으로 유해물질로부터 작업자와 농작물의 건강까지 생각한 것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대동공업은 국내 최초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 탑재한 RX트랙터도 내놓았다.

이 트랙터는 뛰어난 연료소비량뿐 아니라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 ‘모니터(Monitor)5’을 채택해 작업자가 트랙터의 연비를 확인해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일 수 있게끔 설계됐다. 특히 다양한 작업 편의 기능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동양물산기업(주)

새로운 디자인 적용 ‘TIER-4 시리즈’

‘수도작·밭작물·하우스용’ 등 맞춤형

동양물산기업은 국내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TIER-4 시리즈 트랙터를 선보였다.

소형 과수작업 전용 C-시리즈 소형트랙터, 하우스 작업 전용 G-시리즈 트랙터, 수도작·밭작물·하우스 겸용 M-시리즈 중형트랙터, 수도작·밭작물 작업용 X-시리즈 중·대형트랙터 등 작업용도별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과수원 전용으로 개발된 C-시리즈 소형트랙터는 24마력, 32마력, 36마력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C250(24마력)트랙터는 기계식과 HST(무단변속) 두 가지를 만족시켜 여성운전자 및 노약자도 작동하기 편리하다. C320(32마력),C360(36마력)트랙터는 과수원을 물론 하우스 작업에서도 성능을 발휘하며, 최신식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시켜 세련미를 강조했다.

하우스 전용 G-시리즈는 ‘Greenhouse’의 약자로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우스 작업을 위해 야심차게 출시한 모델이다. 모델별로는 43·47·52·57마력으로 하우스 작업에 많이 필요로 한 마력대로 설계했고, 저매연·저진동·저소음 Tier-4 친환경 얀마 수입엔진을 장착해 하우스 작업환경을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수도작, 밭작물, 하우스 겸용 M-시리즈 중형 트랙터는 G-시리즈와 마력은 같지만 캐빈과 오픈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특징, 파워셔틀레버를 옵션으로 선택해 클러치 조작 없이 전·후진 제어가 가능하다.

강인한 힘과 탁월한 성능을 겸비한 X-시리즈 중대형 트랙터는 62·68·75마력으로 구성돼 수도작 및 밭작물에서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X-시리즈의 장점은 TIER-4 도이츠 전자제어 엔진 내 DOC장착으로 재생처리 없이 연속작업이 가능하고, 유지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에 생산중인 S-시리즈(80~100) 대형트랙터는 수도작 및 축산작업에 최적화 설계됐으며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주)아세아텍

‘최신 성능·최저 연료소비’ 트랙터 내놔

효율성 한층 더 높여 작업 편리성 실현

아세아텍은 최신 성능과 최저 연료소비효율(192g/kwh)을 자랑하는 ‘MF7700시리즈(181~230마력)’를 신제품으로 출시했으며, 타사대비 고급 옵션의 편의사양, 저렴한 가격, 전기종 최고급 수입 타이어 적용으로 ‘MF7600시리즈’에 이어 지속적인 시장의 호평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이 신제품은 친환경적인 ‘6Cylinder SCR(요소수)’ Tier4-F 엔진 및 Dyna-VT 트랜스미션을 장착했으며, EPM(엔진파워관리시스템)을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료소비효율과 추가적인 출력(15hp)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배치의 운전석과 최대의 전방 시야를 제공하는 슬림대쉬보드 및 유선형소음기를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작업의 편리성을 실현했다.

또한 ‘Speedsteer’ 장착으로 논·밭머리 회전 시 핸들 조향 속도가 50% 빨라져 편리하며, ‘P.T.LS’라인 장착으로 복합기 베일러 작업시의 작업자에게 보다 편리한 작업을 제공한다.

트랜스밋션 조작은 레버모드, 페달모드, 크루즈 속도로 조작하고 DTM 작동 시 변속 레버만 작동하면 엔진 RPM이 자동으로 변환돼 액셀 레버를 작동하지 않아도 최적의 연료 소비량에 맞게 엔진과 미션을 제어해 작업, 이동성에서 편리하다.

여기에 원하는 작업위치를 선정하면 자동으로 상한점, 하한점 사이에서만 작동돼 작업자에게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해 장시간의 작업에도 작업자를 피로도를 줄여준다.

아울러 콤팩트 냉각 패키지 적용으로 유압, 미션, 전방기어박스, 연료쿨러가 분리식으로 장착돼 우수한 냉각성 및 편리한 정비성을 갖췄으며, 50km/h 주행속도로 이동성이 빠르고 전후방 4개의 HD라이트, 전후방 22개의 작업등으로 야간작업 시 효율성을 배가 시켰다.

아세아 MF 트랙터 시리즈는 사용자의 시각에서 설계·제작돼 다양한 사양 및 사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돼 향후 다양한 고객층의 적극적인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얀마농기코리아

최신 기술·디자인 접목 ‘신개념 트랙터’

작업 단축·생산비용 절감…편의성 극대화

얀마농기코리아는 ‘YT Series 트랙터(63~113마력)’를 내놓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전면과 양 출입문에 이음매 없는 곡선의 일체형 유리를 채용해 330°도의 시야각을 확보했고 캐빈의 공간도 기존의 모델에 비해 25% 향상해 기분 좋은 승차감을 제공 한다.

또한 방진프레임구조의 채용에 따라 진동과 소음을 대폭 경감해 장시간 작업에도 신체에 부담을 줄여 편안하게 작업 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팔 받침에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조작레버를 집중 배치했고 각종 정보의 확인과 설정을 간단한 조작으로 할 수 있는 컬러 모니터를 채용해 조작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더욱더 진화된 e-CONTROL 시스템은 작업부하에 따라 엔진 회전과 차속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능률 좋은 고정도의 작업을 할 수 있고 연비 또한 기존 모델에 비해서 20% 정도 향상됐다.

아울러 하이파워와 높은 토크, 저연비, 저NOX화를 실현한 커먼레일엔진에 PM을 포집하는 DPF를 탑재해 깨끗한 배기를 실현하고 1/1000초의 단위로 연료의 분사량을 자동 제어하는 전자제어 시스템의 장착으로 어떠한 작업 조건에서도 안정된 성능을 발휘한다.

또 DPF의 재생도 작업을 멈추지 않고 할 수 있어 끊김 없는 연속 작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엔진, 미션, 수평제어 각 컨트롤러를 통신회로로 묶어 종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통신 기능의 채용으로 작업상황에 적합한 퍼포먼스를 최대한으로 발휘 할 수 있다.

YT 트랙터에 장착된 I-HMT 미션은 무단으로 항상 최고속도를 선택해 작업할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YT시리즈 트랙터는 얀마의 선진기술인 I-HMT와 커먼레인 엔진의 구성에 프리미엄 디자인을 가미해 더욱 진화된 신개념의 트랙터다.

◆한국구보다

핵심기술 결정체 ‘차세대 트랙터’ 내놔

에너지절약·환경보호 실현…작업효율 높여

한국구보다는 ‘MR 시리즈(MR607, MR657, MR707)’와 L시리즈(L44SV, L45K. L54K, L60K)를 선보였다.

MR 시리즈는 편리한 기능과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설계로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던 구보다의 고급형 MZ트랙터의 후계기종으로 구보다의 얼굴이 되는 차세대 트랙터며, 구보다 핵심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됐던 종래의 자사 트랙터의 기능을 모두 탑재함과 동시에, 보다 다양해진 편의기능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은 어떠한 작업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어 큰 특징이다.

구보다 기술의 Tire-4 엔진을 채용했으며, Tier-4 커먼레일 엔진은 전자제어 시스템(ECU)의 의한 연료의 최적분사(1회 연소 시 3회의 연료분사)로 저연비를 실현했고, 새로이 DPF머플러(디젤미립자제거장치)를 탑재해 깨끗한 배기가스를 실현,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구보다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엔진이다.

여기에 신기능과 신 디자인으로 농작업의 효율을 도모하는데 캐빈의 넓이가 종래 자사기 대비 30% 증대됐고, 3단 조절이 가능한 서스펜션 시트, 각종 수납공간의 증설, 냉난방이 가능한 오토에어컨 등 운전자에 대한 배려가 곳곳에 마련됐다.

이와 함께 L시리즈는 기존의 자사 모델과 비교해 엔진의 마력수의 증가, 부하감소, 효율성의 증가로 보다 신속해진 작업속도와 작업시간 단축을 도모할 것이고, 강력한 내구성으로 수명이 길고, 사용자의 직접 점검 및 수리 등이 용이해 유지관리에 따른 비용이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다양한 최신기술들이을 탑재, 변속조작 없이 출발부터 최고속까지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DDT(Dual Drive transmission)의 탑재, 유압양력의 향상, 작업기의 승하강시 PTO의 회전을 조정하는 안심PTO, 종래기 대비 20% 향상된 와이드 캐빈의 탑재 등 소형트랙터 이상의 작업효율과 편의성을 높였다.

◆LS엠트론

연비효율 개선·PTO효율 증대 ‘트랙터’

다양한 작업기 활용…작업 편의성 확대

LS엠트론은 지난해에 이어 정부 배기가스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Tier-4 엔진이 탑재된 ‘XR, XU, XP 모델’을 확대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Tier-4 엔진은 연비효율개선은 물론 PTO효율과 토크라이즈 증대로 성능 향상까지 확보했다.

또한 시장의 농촌노동력 보완을 위한 농기계 대형화 및 정밀화 요구증대에 따라 LS엠트론은 고객맞춤형 제품다양성을 꾀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XR, XU, XP모델’은 지형과 작업환경에 관계없이 엔진출력을 유지해 일정한 작업성을 확보했다. 또한 3단 유압 밸브 장착으로 다양한 작업기 활용이 가능하며, 동시에 작업기를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게 설계해 작업 편의성을 증대했다.

30~50마력대의 ‘XR모델’은 초저속 기능, 배속턴 기능 등 하우스와 같이 좁은 공간에 적합한 기능을 집약했다. 특히 국내 콤팩트 트랙터 중 유일하게 캐빈 장착모델도 출시해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해 보다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50~60마력대의 ‘XU 모델’은 높은 견인력과 주행성능(30Km/h)으로 고부하가 요구되는 수 논 작업에 적합하다. 또한 동급최고수준의 대용량 연료탱크(80L)장착으로 장시간에도 작업을 유지토록 한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58, 63마력에 이어 50, 55마력까지 확대된 제품구성은 고객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한 결실이기도 하다.

80~100마력대의 ‘XP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양력으로 높은 부하가 요구되는 지형에도 막힘없는 작업성을 자랑한다. 작업피로도 최소화를 위한 노력으로 좌우 회전형 및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적용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