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2016형 승용이앙기
[시선집중]2016형 승용이앙기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3.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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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고효율 사용자 편의 고려…친환경 가미”

가격 대비 성능·품질 업그레이드 눈길 사로잡아

20마력 이상 디젤엔진 장착…‘힘과 연비’ 고려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승용이앙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쌀전업농들을 비롯해 많은 농업인들은 각 업체들이 새로 출시할 이앙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각 이앙기 업체들은 고성능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한 최첨단 이앙기들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가격 대비 고성능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농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국산과 외국산 제품 사이에 치열한 판촉전도 올해도 불가피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각사가 선보이고 있는 주력 승용이앙기들을 살펴본다.(기사 순서-가나다 순.)

◆국제종합기계

힘·연비 최고 ‘RGO-60 SDY 6조 디젤이앙기’

저진동·저소음 실현…식부자세 성능 더 강화

국제종합기계 디젤이앙기는 기존의 가솔린이앙기보다 힘과 연비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앙기가 디젤엔진을 장착하면 소음과 진동 때문에 걱정할 수도 있지만, 이번 ‘RGO-60SD 디젤이앙기’는 얀마 엔진을 장착해 진동이 작고 소음이 덜 난다.

마력이 22마력 이상으로 강력하고 특히 디젤엔진은 휘발유 엔진보다 습전작업이나 빠지는 논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어 트랙터 이상 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제품은 전국적으로 식부자세가 매우 좋다는 평이 나 있어 이번에도 모 하나하나 소중하게 심는 마음으로 식부자세의 성능을 더욱 더 강화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회전할 때 식부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턴업 기능과 후진할 때 올라가는 백업기능은 물론이고 흙 몰림을 방지하는 노 브레이크 턴 기능들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동급 최대의 넓은 발판은 작업할 때 안전성을 고려했고, 전자식 계기판으로 후방 모 이식의 상태를 그림으로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아울러 TBS 수평제어장치를 통해 기체가 기울어져도 모는 반듯하게 심을 수 있고 최고급 독립 서스펜션을 장착해 흔들림이 매우 적으며, 유압전자동 HMT 미션으로 엔진 효율과 연비가 더욱 더 증대된다.

가격 면에서도 수입이앙기 대비 가격이 약 400만 원 이상 저렴하고 측조시비기까지 감안하면 600만 원 이상 저렴, 부품도 수입 부품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대동공업(주)

22마력 강력한 6조 디젤 승용이앙기 ‘ERP60D’

습지 탈출 능력 탁월…‘듀얼 시프트’ 기능 채택

대동공업은 22마력의 강력한 힘으로 습전에서도 바르고 빠르게 모를 심는 6조 디젤 승용이앙기 ‘ERP60D’를 선보였다. ERP60D는 22마력 3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 타사의 20마력대 디젤 이앙기보다 최대 토크가 약 20% 높은 55.15Nm의 습지 탈출 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연료소비율이 274(g/kw.h)로 높고 40ℓ 대용량 탱크를 채택해 잦은 주유 없이 한번 주유 시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 모델은 다년간 이앙 작업 결과를 분석 반영해 강화한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을 채택해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본체의 수평을 맞춰 곧고 정확하게 모를 심는다.

노면 접지력이 높은 80mm광폭 바퀴를 채택해 직진성이 뛰어나며 잔고장이 없게 제품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최악의 습전에서 장기간 실험을 통해 최대 6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

또한 이앙집게, 모누름봉, 로터리캠축, 푸쉬로드, 모가이드 등 이앙부 주요 부분의 구조, 소재, 표면 처리 등을 개선해 강도와 내구성을 높였다.

편의 기능에서도 업계 최초 개발한 작업 환경에 맞춰 페달 또는 레버로 전·후진 이동 및 속도 조정까지 가능한 ‘듀얼 시프트(DUAL SHIFT)’ 기능을 채택해 운전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피로를 줄였다.

◆동양물산기업(주)

순수 국내기술력 6조 승용이앙기 ‘PRO600V’

간편한 조작·깔끔한 이앙작업 농업인 만족도↑

동양물산기업은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탄생한 한국형 6조 승용이앙기(PRO600V)와 빠른 활착에 최적화된 ‘ISEKI 6조(NP60), 8조(NP80)’ 승용이앙기를 출시했다.

국내기술로 탄생한 한국형 이앙기는 20마력 수입엔진을 장착해 출력을 높이고, 측조시비기를 옵션으로 장착하면서 노동력 절감, 도열병, 문고병 예방, 도복피해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만들었다.

제품 기종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프로만을 위한 이앙기며 무단변속(HST), 식부부 상·하, 이앙작업 등의 작동을 레버하나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조작의 Pro,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핸들만으로 선회할 수 있는 선회의 Pro, 스텐레스강 분리침을 채택한 식입간은 작물의 뿌리손상을 최소화, 육묘이앙 자세를 안정시킬 수 있는 이앙의 Pro 등 간편한 조작 및 깔끔한 이앙작업으로 농업인들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일본 ISEKI 6조, 8조이앙기는 새로운 디자인 및 신기능을 추가했으며, 특히 6조 모델은 가솔린과 디젤 중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구매할 수가 있다. 큰 장점은 수질오염방지, 노동력감소, 병충해감소, 수확량 증수, 도복예방을 할 수 있고 기능도 무단변속(HST) 등 레버하나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조작성이 돋보인다.

◆(주)아세아텍

최첨단 장치 탑재 승용이앙기 ‘ARP-60/60H’

22마력 혼다 엔진 탑재…친환경 이앙작업 가능

아세아텍은 디젤 승용이앙기 ‘ARP-60/60H’를 개발했으며, 다이나믹한 디자인·정숙성·편리성·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친환경적인 이앙작업이 가능하다.

최대출력 16㎾(22마력) 혼다 엔진을 탑재한 승용이앙기는 습지, 경사지, 굴곡지 등에서 탈출력이 뛰어나고, 대용용량의 연료탱크(23L)는 1회 주유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 전륜차륜에 반영구적인 노튜브타이어, 휠카버 장착으로 논머리 흙 밀림을 최소화해 했다.

식부장치 하강상태에서 후진 변속하면 식부장치가 연동으로 상승해 부드럽고 안전하게 기체를 보호하며 운전이 가능하고, 식부부의 유닛클러치 작동레버, 감도레버, 유압고정레버, 차동페달 등이 운전석 주위에 집중 설치돼 매우 편리하다.

특수 무단변속시스템으로 동력전달효율이 뛰어나며, 작업자의 동작을 단순화해 피로감을 줄여주며, 좌우 독립형 전륜시스템은 포장지의 요철에도 기체진동을 최소화해 안정된 작업이 가능하다.

일체형 좌우 수평제어 시스템은 좌우 식부깊이를 일정하게 유지해 뜬 묘가 발생되지 않으며. 식부깊이 자동컨트롤시스템이 적용돼 저속에서부터 고속까지 식부깊이가 일정하고 편리성 위주의 맞춤형 선택사양으로 햇빛가리개(차광막), 약제살포기, 제초제살포기, 측조시비기, 자동 써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

고속 이앙작업 가능 승용이앙기 ‘VP60SDX’

작동 편리 HMT미션 조합…각종 자동화 장치

얀마농기코리아는 디젤 승용이앙기 ‘VP60SDX’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강한 힘과 연비가 뛰어난 디젤엔진과 동력전달 효율이 높고 작동이 편리한 HMT미션의 조합으로 국내 이앙기 중 최고인 1.85ms의 고속 이앙작업이 가능하다.

또 선회 시 일련의 작업 ‘식부 상승·하강’, ‘식부클러치’, ‘마커작동’을 자동화 할 수 있는 ‘견고한 턴’ 기능과 악셀, 클러치, 브레이크가 모터로 연동되는 페달을 장착해 경쾌하고 편리한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호퍼가 좌우로 열리는 구조를 가진 신형 측조시비기는 남은 비료의 배출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청소 또한 쉽게 할 수 있어 작업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고 37L의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해 연속작업 1만 3600평의 작업이 가능해 작업 중간에 연료 보충 없이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 하도록 했다.

특히 식부암이 묘를 추출 후 진동 브레이크 효과에 의해 식부조의 흙이나 이물질을 떨어트리는 ‘W액션푸시’, 묘를 추출 하는 순간의 유격 발생을 억제하는 ‘져스트암방식’의 유격 잡이 기능, ‘경사센서·각속도센서’ 트윈센서 방식의 수평제어 기능으로 한층 더 정교하고 안정된 식부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힘 좋은 엔진, 동력 전달 효율이 뛰어난 미션, 첨단 기능의 각종 자동화 장치의 조합으로 최고 성능의 이앙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구보다

차세대 최고급 승용이앙기 ‘KZP67’·‘KEP8D’

구보다 기술력 집약…다양한 편의기능 탑재

한국구보다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차세대 6조 승용이앙기 ‘KZP67’과 프로를 만드는 고급8조 디젤승용이앙기 ‘KEP8D’를 내놓았다. 이들 제품은 탁월한 기능을 지니고 있는데 우선 e-stop 기능이다. 이 기능은 주 변속 레버를 중립 스위치에 놓는 것만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재시동이 돼 사용자의 불편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또 슈퍼유유턴 기능도 있는데 이 기능은 단순히 핸들을 꺾는 것만으로 모든 작업들을 한 번에 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레일식 예비모 탑재대는 고정식과 레일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레일식은 모 보급처가 이앙기에서 떨어져 있거나, 높을 시에 유용하게 모 보급을 행하실 수 있다. 모 보급 시 탑재대에 올린 채 밀어만 주면 이앙판의 뒤까지 모판이 이동되는 구보다만의 신개념 예비모 탑자대다.

이와 함께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가 돼 있다. 신조작 판넬는 집중 스위치 박스, 신계기판의 채용으로 거의 모든 조작을 손앞에서 가능하게 한 편의적인 기능이다.

4륜 서스펜션도 구보다 이앙기만의 특징이고 우수한 운전성과 주행안정성, 안정된 이앙을 보장하고, 엑셀 변동 주변속 레버는 레버 하나로 속도의 증감 및 전 후진이 가능하며, 엔진의 RPM을 조절해 연료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신형 자동써레장치와 LED마스코트, 보조차륜(KEP8 한정, 직진성·습전성능 향상) 기능도 갖추고 있다.

◆LS엠트론

유지비용 최소화 디젤 승용이앙기 ‘LV63DU’

최대출력 기존보다 10% 향상…작업효율 증대

LS엠트론은 고객경제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한 디젤 승용이앙기 ‘LV63DU’를 지난해에 이어 공급을 확대해 내놓았다. 작년에 출시한 이 제품은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어 공급량을 확대한 이 모델은 유지비용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인 제품이다.

특히 새로 장착된 디젤엔진으로 연료소비로 인한 가격부담을 1/3로 낮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어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출시되는 ‘LV63DU’는 최대출력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10%이상 증대해 작업환경에 관계없이 엔진출력을 유지해 일정한 작업성을 확보했다.

또한 이앙거리 거리 자동 측정기능을 적용해 묘·비료 낭비를 제로화하고 작업효율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만일 경지정리가 되지 않아 굴곡이 많은 논이라면 이 제품의 ‘턴업기능’이 적합하고 조작이 간편해 장시간 작업의 번거로움을 대폭 낮췄다.

또 ‘식부부 자동 수평제어 장치선회’는 지형에 따른 기체 기울어짐에도 식부부는 수평을 유지해 깔끔한 이앙작업을 보장한다.

고객이 보다 최상의 상태로 오랜 기간 사용토록 정비성도 놓치지 않았고, 유압구동위치 변경으로 유압벨트 교체가 용이, 유압부분 설계변경으로 벨트슬립 발생률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