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호 교수 초청 신농법 교육
전북 정읍시는 농촌 일손과 영농비를 줄이고자 ‘철분코팅 볍씨 직파’ 기술 등 신농법을 적극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철분코팅 볍씨 직파’ 농법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박광호 한국농수산대학 교수를 초청해 기술 교육을 벌이는 등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자재비 등 영농비를 줄이기 위한 신농법을 적극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철분코팅 볍씨 직파’ 기술은 볍씨와 철분, 소석고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뒤 코팅한 볍씨를 모내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논에 직접 뿌리는 농법이다. 철분으로 코팅된 볍씨는 일반 볍씨보다 무거워 쉽게 흙 속에 묻혀 물에 뜨지 않고 야생조류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또 코팅 작업 직후 발열과정에서 볍씨는 많은 양의 산소를 흡수해 생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전염성 병해를 막는 효과를 가져 온다.
이필행 기자 newsfarm@newsfa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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