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브랜드 ‘더컵’ 프랑스 상륙
국내 외식브랜드 ‘더컵’ 프랑스 상륙
  • 이상미 smlee@newsfarm.co.kr
  • 승인 2016.03.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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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 1호점 개장

파리프랜차이즈 박람회 통해 성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0일 프랑스 몽펠리에(Montpellier)에 국내 외식브랜드 ‘더컵(THE CUP)’ 1호점이 개설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aT의 지원으로 참가한 프랑스 파리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더컵’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제이앤티는 현지 파트너를 만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3월 프랑스 남부의 주요 도시인 몽펠리에 도심에 40평 규모의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

㈜제이앤티와 ‘더컵’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프랑스 파트너는 해당 브랜드 도입을 위해 현지법인 더컵프랑스(The Cup France)를 설립하고 한국 본사와 함께 현지 시장 조사와 상권 분석, 메뉴 개발 및 현지화 등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 런칭을 준비해 왔다.

파스칼 부렐리(Pascal Bourelly) 프랑스지점장은 “더컵 한국본사와 오랜기간 사업을 준비하면서 세 번 한국에 방문했는데 한국음식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면서 “프랑스 1호점인 몽펠리에점을 시범으로 하여 빠르면 연내에 파리점을 열고, 프랑스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더컵’은 한식을 기본으로 하는 퓨전요리를 컵 하나에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미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상미 기자 sm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