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기계은행 총회’…사업 확대 결의
농협, ‘농기계은행 총회’…사업 확대 결의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3.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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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대행 6.9% 증가 108만ha로 확대

직파재배·농작업 일관대행 실시

농협이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제고하고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결의를 다졌다.

협의회는 이 같은 결의를 다지기 위해 올해 농작업 대행 목표를 지난해 101만ha 보다 6.9% 증가한 108만ha(벼 재배면적의 34%)로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용 신규농기계(1000억 원 규모) 공급 확대 ▲벼 직파재배 전국적 도입 ▲농작업 일관대행제(육묘에서 수확 후 건조까지 농업인의 연중 농작업을 일관해 대행, Turn Key) 확대 ▲무인헬기 공동방제 확대 등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기총회에서는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간 정보교류 확대를 통한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모델 개발, 종사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방안 수립 등 다양한 의견들도 교환됐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08년에 시작한 농기계은행사업은 다른 나라에선 찾아 볼 수 없는 농작업대행이라는 한국형 모델을 구축했다”면서 “농가 생산비 절감과 영농애로 해소를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을 필수 영농지원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병원 회장을 비롯해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조합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