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협중앙회, 전남농업 발전 상호협력
전남도-농협중앙회, 전남농업 발전 상호협력
  • 이필행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6.04.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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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김병원 회장 면담, 지원센터 설립

이 지사 “호남권 친환경센터 농협 운영명분”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일 도청 집무실에서 김병원 신임 농협중앙회장의 예방을 받고 전남농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창조경제의 다양한 농심(農心)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며 “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 팜, 6차 산업화, 벤처농업인들의 플랫폼(정거장)을 만들어 농업기술 혁신과 유통을 리드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설치된 농식품 벤처창업특화센터와 분야별 선도농업인 조직을 잘 활용할 것”이라며 “농협이 추진하는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와도 어떤 접점이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농협은 그동안 친환경농업을 튼튼히 하고 대한민국의 친환경농업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왔다”고 평가한 후 “나주에 추진되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가 친환경농업인의 유통망 확대를 위한 것이므로 이를 농협이 운영하는 것도 명분이 있을 것”이라며 주도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와 김 회장은 또 수출 경쟁력이 있는 꽈리고추, 버섯, 딸기 등의 품목에 대해 기술 지원과 단지 조성 등 사업을 펼쳐 수출을 확대하고 벼 직파재배단지 시범사업도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전남 농업 발전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필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