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원, 쌀 가공식품 수출 확대 ‘시동’
식량원, 쌀 가공식품 수출 확대 ‘시동’
  • 이상미 smlee@newsfarm.co.kr
  • 승인 2016.05.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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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체 수출경영체로 육성‧기반 구축

농촌진흥청은 우리 쌀로 과자, 빵 등을 만드는 6차산업체를 수출경영체로 발굴‧육성해 쌀 가공식품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 쌀 가공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산업체는 경험부족 등의 이유로 수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식량원은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식량원에서 개발한 벼 품종과 기술을 도입한 쌀 가공 6차산업체 중 수출을 희망하는 4곳을 선정하고 가공 용도별 적합 품종 선정, 가공, 유통, 해외현장 기호도 평가, 품질향상 연구 등 생산부터 수출까지 필요한 기술들을 지원한다.

지원 업체는 경기도 남양주의 쌀빵 업체(쁘띠아미), 전남 곡성의 발아현미 업체(미실란), 충남 홍성의 쌀국수업체(백제물산), 전북 익산의 유아용 유기농 라이스 칩 생산업체(깊은 숲속 행복한 식품) 등이다.

식량원은 4개 업체 생산품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쌀 가공식품의 품질, 이미지, 인식 등에 대한 현지방문 시장조사를 추진한다. 수출 대상나라별‧상품별 구매자와 소비자 반응 분석을 업계에 제공하고 산업체와 함께 개선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영희 식량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농산업 수출 분야를 활성화하고 수출경영체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 sm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