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논 생태양식장…‘쌀·물고기’ 생산
친환경 논 생태양식장…‘쌀·물고기’ 생산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7.2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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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안·장연·칠성·소수면 4개면 6개소

유기농업군 괴산에 친환경 논 생태양식장이 조성된다.

충북 괴산군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청안, 장연, 칠성, 소수 등 4개면 6개소에 친환경 양식기술을 접목한 논 생태 양식장을 조성한다.

친환경 논 생태양식은 한 토지 내에서 물고기와 벼를 동시 생산하는 방법으로 미꾸라지, 참게 등이 논바닥에서 생활하며 잡초제거 및 해충을 구제하고 배설물을 통해 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유기물순환 양식기술로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이다.

괴산군은 군비 7200만 원, 자부담 4800만 원 등 총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벼농사를 이용한 미꾸라지 생태 양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 대상지 선정을 완료하고 시설물을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6개소에 미꾸라지 치어 2.5톤을 입식해 친환경 벼농사를 접목한 논 생태양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친환경 논 생태양식장 조성은 관행 벼농사 대비 5~6배 소득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어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