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곡물기업 ‘코프코’ 서천쌀 가공 현장 방문
중국 곡물기업 ‘코프코’ 서천쌀 가공 현장 방문
  • 이상미 smlee@newsfarm.co.kr
  • 승인 2016.08.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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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군수‧박선우 과장 등 중국 수출방안 논의
생산‧보관‧가공‧유통 단계별 관리 능력 높이 평가

충남 서천군은 중국 최대 국영 곡물기업인 코프코(Cofco, 中國粮油食品集團有限公司)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천쌀의 중국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코프코 왕루 팀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은 이날 노박래 서천군수와 박선우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장 및 권영주 대우인터내셔날 과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서천쌀의 중국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초 중국으로 첫 수출 길에 오른 서천쌀은 코프코를 통해 중국 일반마트 및 대형마트에 입점돼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코프코 관계자들은 이번 서천군 방문을 통해 서천쌀 가공과정 및 저장방법과 재배단지 등을 유심히 둘러보고 서천쌀의 생산, 보관, 가공, 유통 단계별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코프코 관계자들은 중국인들의 쌀 소비 트랜드와 선호 식미 정보, 마케팅 전략 정보 등 중국으로 쌀을 수출하는데 중점적으로 대응해야 할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날 “서천군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고품질 쌀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전통적인 쌀 생산지로 국내는 물론 호주, EU 등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서천쌀의 중국 수출이 더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