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쌀’ 중국론칭…맛‧품질 호평
‘임금님표 이천쌀’ 중국론칭…맛‧품질 호평
  • 이필행 기자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6.08.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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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림재단-이천시, 샘스클럽 입점 행사
연말까지 505톤 수출 계획

경기농림재단과 이천시는 지난 6일 중국 광동성 심천시 소재 대형마트인 ‘샘스클럽’(Sam‘s Club)에서 경기미 임금님표 이천쌀 중국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경기도와 농림재단, 이천시가 해외수출시장 공동개척 상호협력을 통해 일궈낸 쾌거로 향후 경기미 수출물량을 400톤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9일 전북 군산항에서 중국으로 5톤 수출을 계기로 5월 50톤, 6월 50톤 등 총 100톤을 수출한 바 있다. 연말까지 400톤을 더 수출해 올해 안에 총 505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론칭행사 최형근 경기농림재단 대표이사를 비롯, 조병돈 이천시장, aT 홍콩,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장, 이천남부 RPC, 이천남부농협장, NH무역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용양홍 그룹 회장 및 임원진과 샘스클럽 대표, 광동성 농림부 임원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이천쌀로 갓 지은 밥에 중국에서 인기가 좋은 김을 싸서 맛볼 수 있도록 한 시식행사을 가져 주말 장을 보러 나온 중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식코너를 찾은 중국인들은 연신 맛있다는 뜻의 ‘好吃(하오츠)’를 외쳤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은 중국 수출뿐 아니라 지난 2011년 홍콩으로 처음 40톤을 수출한 이후 매년 70톤씩 수출하고 있다”며 “앞으론 홍콩과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를 상대로 이천 쌀의 우수성을 더 많이 알려 수출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농림재단은 올해 하반기 단일국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시장을 가진 중국 수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림재단은 우선 올해 하반기 중국 칭다오(靑島)에 경기도 농식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관 운영을 추진한다.

이필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