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고정직불금 지급단가 8년 만에 인상
쌀 고정직불금 지급단가 8년 만에 인상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5.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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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지역 85만127원, 비진흥 68만102원

내달 15일까지 신청

정부가 쌀 고정직접지불금 지급단가를 헥타르(ha) 당 농업진흥지역 내 85만127원, 이외의 지역 68만102원으로 인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쌀 고정직불금 단가를 2006년 이후 8년 만에 ha당 진흥지역은 10만4127원, 비진흥지역은 8만3102원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직불금 지급대상 79만여 농가는 연간 평균 88만원의 쌀 고정직불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쌀 고정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6월 15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부터 직불금을 신청하는 농업인이 전년도 등록요건과 동일하고 주소 변경이 없는 경우, 신청 구비서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쌀 고정직불금 인상은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박근혜정부의 핵심 공약사항을 이행하는 1단계 조치이며 향후 2017년까지 10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며 “100만원으로 인상 시 2012년 대비 농가당 평균 33만원의 소득 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이에 따른 정부 예산은 연간 8500여억 원이 지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