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신청하세요”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신청하세요”
  • 이상미 smlee@newsfarm.co.kr
  • 승인 2016.10.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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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대비 생산량 15% 많고 가격 20∼40% 저렴
28일까지 농협․낙농육우협회로 신청…내년 초 공급

국립식량과학원은 수입종보다 생산성이 뛰어난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를 지역농협과 낙농육우협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평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협(축협‧낙협),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육우농가, 도(연합)지회, 낙(육)우회, 축산계 등)에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2017년 2~3월 중에 받을 수 있다.

‘광평옥’의 건물수량은 ha당 19.5톤으로 수입종보다 생산량이 약 15% 많고 쓰러짐에 강하며,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하다.

또한 수확기 늦게까지 푸른 잎이 유지되는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고, 수입종 옥수수에 비해 가격도 20∼40% 정도 저렴하다.

현재 ‘광평옥’의 재배 면적은 1만 2천ha 정도로 젖소를 기르는 축산농가가 많은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손범영 식량원 중부작물과 박사는 “수입종보다 생산성이 높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 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미 기자 sm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