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주년 축사 -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창간4주년 축사 -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6.10.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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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산업 보호·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해야”
“농업 믿음직한 대변인이자 동반자 역할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줄 것”


대한민국 농업의 발전과 관련 종사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농업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계속되는 경제 악화와 수입개방, 더 노력해야 하는 유통구조개선 문제, 농업인의 고령화문제 등으로 현재 우리 농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쌀 가격이 계속 하락해 농업인들의 고통이 무척 극심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쌀은 우리의 생명산업이자 우리의 주식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쌀 산업이 다른 산업으로 인해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고 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최소한 먹고사는 걱정이 없게 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회에서 쌀값 안정화, 쌀 수급관리 문제 등 우리 쌀 산업 보호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할 하도록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정책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한 농정예산을 확보함과 동시에 예산을 합리적으로 투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앞으로 농해수위는 오롯이 우리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여야 구분 없이 총의를 모으고 함께 고민해 걸맞은 대안을 도출해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농업인 여러분! 어려운 시기일수록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모색해야 합니다. 국가 간, 단체 간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 시키고 농업 전반의 발전을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기술과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제도의 보완과 개선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내 연관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제조업강국으로 선진 산업국가가 된 우리나라의 현재는 농업·농촌에서 안전한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해 온 여러분의 헌신이 그 바탕이었습니다. 농업·농촌이 살아야 우리나라가 진짜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
한국농업신문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의 믿음직한 대변인이자 동반자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관계자 여러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농업 발전에 도약점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농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친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기회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한국농업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이루시길 기원하며, 다시 한 번 한국농업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