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서 벼 야적 집회…공공비축 확대 촉구
충북 괴산군 농민단체들은 지난달 26일 군청 앞에서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벼 800㎏ 들이 150부대(12만㎏) 괴산군청과 문화체육센터 광장에 야적했다.
(사)한국쌀전업농괴산군연합회를 비롯해 (사)한국농업경영인괴산군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괴산군농민회 등 4개 농업인 단체회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들은 “정부의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쌀값이 폭락해 농민들만 고통 받고 있다”며 “밥쌀용 쌀 수입을 중단하고, 공공 비축미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쌀 직불금 감축 정책 중단, 농업진흥지역 해제 반대, 벼 매입자금 무이자 지원 확대 시행 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요구가 반영 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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