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발아 피해로 쌀 예상생산량 줄어들 것”
“벼 수발아 피해로 쌀 예상생산량 줄어들 것”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11.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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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등숙기 기상악화 여파…현장도 ‘체감’
쌀값 ‘보합세’…불안 해소해야 ‘강보합세’ 전환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벼 수발아 피해와 등숙기 기상악화로 쌀 도정수율이 감소해 수확기 시장공급량은 당초 예상생산량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월 쌀관측' 조사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7일 통계청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을 420만 2000톤으로 발표했지만 벼 수발아 피해 등의 영향으로 예상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주곡 지역인 전남 지역의 수발아 문제와 충남 서산과 당진 지역의 염해 피해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체감하고 있고, 특히 다른 지역도 등숙기 기상악화로 쌀 도정수율이 감소해 생산량이 ‘410만 톤’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경연은 쌀값과 관련해서도 상승요인은 존재하나 당분간 보합세를 보이다가 시장 불안감이 해소되면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