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산경위, 쌀값하락 대책 건의안 의결
충북도의회 산경위, 쌀값하락 대책 건의안 의결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11.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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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 집회서 도의회 대책 촉구

(한국농업신문 이도현 기자)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황규철)는 지난달 23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산경위는 건의안에서 “산지 쌀값이 20년 만에 13만 원대 이하로 떨어졌다”며 “식량자급률이 약 25% 정도에 불과한 우리는 주식인 쌀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경위는 특히 “정부가 장기적인 쌀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생산·유통 등 다양한 지원책과 다양한 쌀 소비정책을 시행하고 쌀 값 안정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30일 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돼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이송된다.

(사)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회장 서승범)은 이에 앞서 지난달 4일 회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청 앞에서 삭발식을 포함한 집회를 열고 “쌀값이 하락하면 농민 다 죽는다. 정부와 충북도, 도의회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