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당 35만원...농지면적 1000㎡ 이상 농가 대상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 청주시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쌀생산농업인소득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쌀의 산지 가격은 80㎏ 기준 12만9628원으로 전년 15만4132원보다 19%인 2만4504원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쌀생산 농업인에게 기존 ㏊(3000평)당 30만원을 지원했던 지급단가를 올해부터 35만원으로 5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쌀생산농업인 소득지원사업의 지급대상은 청주시 지역 내 거주하고 지역 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논 농업(벼 재배)에 이용하는 농지면적이 1000㎡ 이상 재배하는 경우에 지급하게 된다.
대상농가 수는 1만1527농가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자체 예산인 쌀생산농업인소득지원사업은 쌀생산 농업인에게 충북 최대로 시비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산지 쌀값 하락으로 고통을 겪는 농업인에게 지급단가를 인상, 농업인의 소득 보전은 물론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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