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종자가 농업의 근본" 강조
김병원 "종자가 농업의 근본" 강조
  • 유은영 you@newsfarm.co.kr
  • 승인 2017.02.12 2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우바이오 방문 '종자산업 발전 토론회' 주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최근 열린 종자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종자가 농업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9일 농우바이오 여주 R&D센터(경기도 여주시)를 찾아 육종연구시설과 품질관리시설을 점검하고, 종자산업 발전 토론회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와 농우바이오 최유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기능성⋅맞춤형 신품종 개발,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스타품목 발굴 등 종자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사장은 “농우바이오가 농협 가족이 된 만큼 농업인과 국민께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고품질 우량종자의 개발⋅보급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농자(農者)는 천하의 근본(根本)이지만 종자(種子)는 農者의 根本인 만큼, 농우바이오가 잘 돼야 대한민국 종자 산업이 발전하고, 우리 종자가 세계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다”고 답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속적인 R&D투자와 해외 시장 개척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농업인들에게도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글로벌 협동조합 기업으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우바이오는 2014년 9월 농협 가족이 된 이후 꾸준한 R&D 투자와 적극적인 글로벌 종자시장 공략으로 대한민국 우수품종 시상식에서 '미니찰 토마토'와 '만사형통 무'가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종자기업 최초로 채소종자 수출 3000만달러를 달성하고 2020년 종자수출 1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