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삼겹살데이(3월 3일)를 맞아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함께 대전에 위치한 육군 군수사령부를 방문해 우리돼지 한돈 삼겹살 333kg을 전달하고 고된 훈련과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 국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이준원 차관을 비롯해 이병규 한돈자조금 위원장, 이정근 육군 군수사령부 사령관 등 한돈자조금과 부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돈자조금은 육군 군수사령부를 비롯해 육군 9사단, 해군 1함대 등 주요 군부대에 한돈 삼겹살 333kg, 총 1톤의 삼겹살을 각 군부대에 전달한다.

이준원 차관은 이 자리에서 “삼겹살데이는 지난 2003년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며 “삼겹살데이를 통해 군 장병은 물론 온 국민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규 위원장도 “최근 국내 정치적 불안과 경기 침체로 혼란스러운 국민들을 응원하고, 축산물 소비기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토방위를 위해 애쓰는 우리 군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