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식용곤충산업 활성화 나서
정부, 식용곤충산업 활성화 나서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7.03.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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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농가·식품산업체도 동참
‘곤충식품산업협의회’ 개최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식용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농가와 식품산업체가 손을 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산업 활성화 및 협력발전을 위해 지난달 28일 농진청 농업생물부에서 ‘곤충식품산업협의회’를 열었다.

식용곤충은 소고기에 비해 2배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마그네슘·칼륨 등 무기질도 많아 신규 식품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곤충산업 확대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응하고자 정책 및 연구기관, 지자체, 생산농가, 산업체,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주체별 상생협력을 통한 곤충식품산업 조기 정착 및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서는 ▲2017년 곤충산업육성 방안(농식품부) ▲TOP5 융복합 프로젝트 곤충 이용 식품 및 의약소재 개발(농진청) ▲곤충 기능성 검정 및 실용화 추진성과(농진청) ▲식용곤충 이용 제품 개발 농가 성공사례(벅스타임, 산업계) 등 곤충식품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곤충생산농가 및 식품업체간 양해각서(MOU)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식용곤충의 소비확대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영양만점 고단백식품이자 고부가가치 식·의약소재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곤충자원에 대한 산업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