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신임 위원장에 민경천씨 당선
한우자조금 신임 위원장에 민경천씨 당선
  • 박희연 hypark@newsfarm.co.kr
  • 승인 2017.03.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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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비촉진과 농가 경영안정에 이바지할 것"
(한국농업신문=박희연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민경천 후보가 당선됐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6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2017 제1회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를 열고 제4기 대의원의장․관리위원․관리위원장․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위원장 선거에는 민경천, 조위필, 이수근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벌였다. 그 결과 민경천 후보가 총 234표 중 132표를 얻어 제4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경천 신임 위원장은 “어려움을 많이 겪는 한우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소비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민 후보는 이번 선거공약으로 도전과 안정, 투명과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도입된 김영란법을 극복하기 위해 한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특별한 음식 한우가 아닌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한우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한우농가들의 경영 안정이 중요하다”면서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 후보는 "모든 한우농가들이 자조금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자조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우자조금대의원 의장에 김충완, 부의장에는 김맹종, 감사에는 이희대, 송무찬 씨가 각각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