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닭고기’ 여파 국내 시장 영향 없어
‘브라질산 닭고기’ 여파 국내 시장 영향 없어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7.03.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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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문제 업체들 ‘수출한적’ 없어 확인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 해제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검역·검사 강화 조치가 국내 닭고기 시장수급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축산물 부정유통과 관련해 문제된 업체들은 국내로 닭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브라질 수출업체인 BRF가 우리나라로 수출한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또 현재 AI 예찰지역 내 입식제한 등으로 병아리 입식물량이 적어 닭고기 산지가격이 전년대비 다소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예찰지역의 입식제한 해제로 공급물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닭 산지가격은 하락·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의 경우 전·평년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고, 개학에 다른 학교급식 소비수요 등으로 가격이 전월보다 높은 수준이나 최근 닭 산지가격의 안정세,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으로 인해 조만간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