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을 빛낸 사람들 70명’ 공로패
‘전남 농업을 빛낸 사람들 70명’ 공로패
  • 박희연 hypark@newsfarm.co.kr
  • 승인 2017.04.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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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골드키위 ICT 접목 최학진 등
‘한국 농업 큰 발자취’ 스토리 북 발간


(한국농업신문=박희연 기자)전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스토리 북 발간을 기념해 ‘인물선’에 수록된 70명에게 공로패와 책자를 전달했다.


이날 공로패를 수상한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은 광복 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의적인 사고와 불굴의 의지로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이다. 행사에는 공로패 수상자와 가족,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스토리 북은 전남 농업을 개척하고 발전시켜 대한민국 농업을 이끈 대표 농업인 70명을 선정, 미래 세대에게 농업인의 역할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우치기 위해 이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인물선에 수록된 농업인들은 전현직 농정국장과 외부 전문가, 집필진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철저한 검증과 논의 과정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분야별로 가공 15명, 원예특작 13명, 과수 10명, 축산 9명, 산림 9명, 식량작물 7명, 농촌운동 7명 등이다.


선정 농업인은 유기농 대가인 강대인씨, 진도홍주를 전통방식으로 복원한 허화자씨, 골드키위 친환경 재배에 ICT를 접목한 베테랑 농부 최학진씨, 검정보리쌀(흑수정 찰보리) 종자 보급으로 ‘가난한 보리’를 ‘기능성 보리’로 탈바꿈한 해남의 최병남씨 등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된 한 분 한 분이 걸어온 길이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농업의 역사가 됐다”며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하고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수많은 실패도 했겠지만 결국 한국농업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