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지환 비오디브 연구원]“정미구독…매달 쌀을 정기 구독하세요”
[인터뷰-조지환 비오디브 연구원]“정미구독…매달 쌀을 정기 구독하세요”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4.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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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디브’ 특별하고 맛있는 쌀 배송서비스

“2.5kg 쌀 ‘정미구독’ 신청하면 농지 1평을 지키는 효과를 얻습니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최근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소비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도 플라스틱병 쌀, 선물용 쌀, 쌀 전문 가게 등이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신문·잡지처럼 쌀을 정기구독

국제외식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조지환 (주)비오디브 연구원은 쌀을 신문이나 우유처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서비스인 ‘정미구독’을 소개했다.

“정미구독’은 잡지나 신문을 구독하듯 친환경 고품질 쌀을 구독하는 것입니다. 매달, 매주 2.5kg 또는 5kg의 다른 품종 쌀을 고객들에게 보내주고 있습니다. 평택에서 직접 계약재배를 한 쌀과 직접 눈으로 확인, 엄선한 고품질 쌀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5kg 신청시 논 1평 보호

조 연구원은 ‘정미구독’ 브랜드가 단순히 쌀이라는 먹거리에서 농부를 존중하는 상생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미구독은 대도시에서 주로 이용해주십니다. 업체에선 선물용으로 많이 찾아주시고요. 2.5kg 쌀을 신청하시면 농지 1평을 지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쌀 정보·역사…큐레이션 서비스

그는 또 ‘정미구독’의 쌀과 함께 배달되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정미구독 쌀은 추청벼 백미와 현미, 그리고 아랑향찰입니다. 이들 쌀에 대한 정보와 역사를 정미구독을 통해 알게 되니 더 즐겁다고들 하시더군요.”

귀리, 콩도 정미구독 가능

“비오디브는 정미구독 브랜드를 통해 품종 다양성을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여러 품종을 지키기 위해서는 심어서 키우고 보존하며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갖게끔 유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 현미와 백미 이외에도 흑미, 홍미 또 귀리와 콩 등도 정미구독하실수 있습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